영화 <좀비랜드>가 10년 만의 재개장을 위해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좀비랜드> 공식 SNS는 1월 30일(한국시간), 2016년 4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텐이어챌린지? 받아들이지. 좀비랜드 2"(#10YearChallenge? Challenge Accepted. #Zombieland2)라는 문구와 함께 <좀비랜드 2>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텐이어챌린지는 인물의 10년 전 모습과 현재를 같이 개재하는 SNS의 유행을 의미한다.
공개된 <좀비랜드 2> 포스터는 1편의 주역 우디 해럴슨, 제시 아이젠버그, 엠마 스톤, 아비게일 브레스린이 나란히 서서 1편 포스터 구도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또 ‘좀비랜드 더블탭’이란 공식 제목이 적혀있다. ‘더블 탭’은 확인사살을 의미하며 극중 주인공 콜럼버스(제시 아이젠버그)의 생존규칙 2번에 해당한다.
<좀비랜드>는 갑자기 좀비가 창궐한 세상에서 살아남은 콜럼버스가 탤러해시(우디 해럴슨), 위치타(엠마 스톤)와 리틀 록(아비게일 브레슬린) 자매를 만나 부모님을 만나러 떠나는 내용을 다룬 좀비 영화다. 좀비 영화의 뻔한 클리셰를 비틀고 텍스트 연출과 개성 강한 인물들로 코미디를 빚어내 코믹 공포 영화 신드롬을 일으켰다. 전 세계에서 제작비 2360만 달러의 4배가 넘는 1억 달러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좀비랜드>는 속편 제작에 앞서 2013년, 아마존닷컴에서 드라마화가 진행한 바 있다. 콜럼버스 역 타일러 로스, 탤러해시 역 커크 워드, 위치타 역 메이애라 월시, 리틀 록 역 이자벨라 비도빅이 출연한 파일럿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하나 많은 시청자들에게 혹평을 받으며 드라마화가 전면 취소되는 굴욕을 겪었다.
2016년 4월, 소니 픽처스가 2019년 10월 개봉을 목표로 <좀비랜드> 후속작 제작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1편을 연출한 루벤 플레셔 감독과 주연 배우 네 명은 물론이고 1편의 각본가 렛 리즈와 폴 워닉 또한 복귀한다고 밝혀 <좀비랜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후 2018년 9월, 루벤 플레셔 감독이 <베놈> 작업을 마치고 2019년 1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고 언급했다.
1월 21일 해외 매체 ‘슈퍼브로무비스닷컴’(superbromovies.com)가 보도한 <좀비랜드 2>의 대략적인 줄거리에 따르면, 콜럼버스와 위치타가 갈라서고, 리틀 록은 버클리라는 남자와 패거리를 떠난다. 이들은 리틀 록을 찾기 위해 다시 떠나고, 그 와중 탤러해시는 네바다라는 여성 좀비 헌터를 만나게 된다.
네 주연 배우 외에도 이번 영화에는 조이 도이치, 빌 머레이, 에반 조지아, 댄 애크로이드, 로사리오 도슨 등이 출연한다. 그중 로사리오 도슨만이 배역 이름이 미공개라 그가 네바다 역을 맡을 것이라 추측되고 있다.
<좀비랜드>는 한국에서 개봉하지 못했다. 개봉 당시 주연 배우가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고 좀비 영화도 다소 마니악한 장르로 여겨졌기 때문이다다. 하나 현재 우디 해럴슨과 제시 아이젠버그는 <나우 유 씨 미> 시리즈로, 엠마 스톤은 <라라랜드>로 국내 팬층도 두터운 편. 때문에 <좀비랜드 2>는 2019년 9월경 국내 개봉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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