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국립중앙박물관 사상 첫 글로벌 홍보대사 발탁

방탄소년단(BTS) RM 전 세계에 한국 전통문화와 유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문화 예술계의 지각변동을 이끌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이래 사상 첫 '글로벌 홍보대사'로 전격 발탁됐다. 대중문화를 넘어 한국 고유의 '문화유산'이 지닌 미학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킬 역사적 행보의 서막이 오른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일 'RM''글로벌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最高)의 박물관이 글로벌 문화 아이콘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유례없는 파격이자, K-컬처의 외연을 전통 예술로 확장하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글로벌 홍보대사 위촉식 모습 왼쪽부터 국립중앙박물관장, BTS RM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글로벌 홍보대사 위촉식 모습 왼쪽부터 국립중앙박물관장, BTS RM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대의 아이콘, 천년의 유산과 조우하다

평소 한국 전통문화와 고미술에 대한 각별한 안목과 애정을 증명해 온 'RM'의 이번 행보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는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진정성 있는 선행을 묵묵히 이어왔다. 2021년과 2022년, 국외소재문화유산 보존 및 복원을 위해 국가유산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각각 1억 원을 쾌척하며 사회적 귀감이 된 바 있다. 단순한 감상을 넘어 실천적 후원자로 자리매김한 그의 진가가 박물관의 철학과 완벽히 맞닿은 결과다.

국립중앙박물관 글로벌 홍보대사에 BTS RM 왼쪽부터 방탄소년단(BTS)의 RM, 국립중앙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중앙박물관 글로벌 홍보대사에 BTS RM 왼쪽부터 방탄소년단(BTS)의 RM, 국립중앙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계를 허무는 '아트 컬렉터', 세계 미술계의 중심에 서다

심도 있는 미술적 소양을 지닌 '아트 컬렉터'로서의 위상도 공고하다. 'RM'은 오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에서 개인 소장품 특별전을 개최하며 자신의 예술적 안목을 세계와 공유할 예정이다. 향후 그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주도하는 다각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반만년 역사가 빚어낸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글로벌 무대에 전파하는 핵심 엠버서더 역할을 수행한다.

서화실 전시 둘러보는 RM 왼쪽부터 방탄소년단(BTS)의 RM, 국립중앙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화실 전시 둘러보는 RM 왼쪽부터 방탄소년단(BTS)의 RM, 국립중앙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원 김홍도와 '대동여지도', K-헤리티지의 품격을 경험하다

지난 19일 거행된 위촉식 직후, 'RM'은 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로 이동해 진행 중인 '단원 김홍도, 시대를 그리다' 기획 전시를 심도 있게 관람했다. 이날 박물관 측은 조선시대 지도의 최고봉으로 평가받는 '대동여지도' 원본을 정교하게 축소 제작한 '대동여지도 족자 특별판'을 기념품으로 헌정하며 예우를 갖췄다.

'RM'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첫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은 비할 데 없는 영광"이라며, "우리 '문화유산'이 품은 독보적인 아름다움과 보편적 가치가 전 세계인의 일상에 닿을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묵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박물관 측은 "글로벌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RM'과의 시너지를 통해 한국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각인시키고, 박물관이 세계인이 열광하는 문화 허브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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