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홍진 감독이 〈곡성〉(2016)의 초자연적인 존재에 이어, 〈호프〉에서 외계인이라는 미지의 존재에 대해 다루게 된 이유를 밝혔다.
7일 오후, 씨네플레이는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영화 〈호프〉의 나홍진 감독을 만나 영화 개봉 소감부터 영화의 비하인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나홍진 감독의 새 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인터뷰에서 나홍진 감독은 “〈호프〉는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아주 사소한 일이 어디까지 커질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영화”라고 〈호프〉를 한 줄로 정리했다. 미지의 존재를 다룬 이유에 대해 나 감독은 “〈곡성〉에서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얘기했는데, 그것을 더욱 심화시키기 위해서 더 큰 존재에게 가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나 감독은 “그래서 우주라는 공간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됐다. 〈곡성〉에서는 외지인이 등장했다면, 〈호프〉에서는 더욱 심화된 존재를 표현할 필요를 느꼈다”며 외계인을 떠올리게 된 배경에 대해 전했다.
영화 〈호프〉는 오는 7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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