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your next favorite work.

"지역·언어로 구분 말라" BTS, 제69회 그래미 출품 전격 거부

정규 5집 '아리랑' 빌보드 1위 석권에도 이례적 결정… 그래미 '베스트 아시안 팝' 부문 신설에 따른 주요상 배제 논란

BTS 69회 그래미 출품 전격 포기… '아리랑' 지역 한계 거부

빌보드 1위 달성에도 '베스트 아시안 팝' 신설 반발, 3년 연속 후보의 이례적 보이콧 선언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글로벌 주류의 이례적 행보, 백인 중심 음악계 향한 묵직한 경고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내년 2월 개최되는 제69회 '그래미 어워즈'에 음악을 출품하지 않겠다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이들은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올해 시상식 보이콧을 공식화하며, 음악이 특정 지역이나 언어의 굴레에 갇히지 않고 그 자체로 평가받기를 바란다는 확고한 철학을 드러냈다. 특히 정규 5집 '아리랑'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를 완벽히 장악한 직후 나온 결정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음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22년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EPA=연합뉴스]
지난 2022년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EPA=연합뉴스]

'아시안 팝' 신설의 함정, 본상 진입 원천 차단 논란

이번 사태의 핵심 배경에는 최근 레코딩 아카데미가 신설한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이 자리하고 있다. 주최 측은 아시아 음악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산업적·음악적 맥락이 전혀 다른 한중일 대중음악을 단순히 지리적 기준으로 묶어버렸다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글로벌 팝 시장의 최정상에 선 'K팝'을 제너럴 필즈(본상)에서 배제하고 변방의 카테고리로 격하하려는 서구 중심적 카르텔의 발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트로피를 초월한 아티스트, 견고한 유리천장을 깨다

1959년 출범 이래 '그래미'는 비백인 아티스트를 향한 배타적 태도로 끊임없는 구설에 올랐다. 더 위켄드의 후보 지명 누락,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 무관 사태 등은 미국 주류 음악계의 짙은 폐쇄성을 방증하는 대표적 사례다. 과거 3년 연속 후보에 오르며 유의미한 도전을 이어갔던 '방탄소년단'은 이제 트로피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할 단계를 넘어섰다. 대중음악계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최고 권위 집단을 향한 기념비적 저항이라며, 이들이 '아미'와 함께 구축한 거대한 문화적 영향력이 낳은 묵직한 결단이라고 진단했다.

×

영화인

앤 해서웨이, 2026 극장가 종횡무진… ‘오디세이’·‘베러티’ 이어 ‘마더 메리’로 화려한 피날레
NEWS
2026. 10. 27.

앤 해서웨이, 2026 극장가 종횡무진… ‘오디세이’·‘베러티’ 이어 ‘마더 메리’로 화려한 피날레

배우 앤 해서웨이가 2026년 봄부터 가을까지 국내 스크린을 쉼 없이 누비며 독보적인 티켓 파워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4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와 8월 대작 〈오디세이〉, 최근 개봉한 〈베러티〉에 이어 오는 11월 11일 개봉하는 A24의 신작 〈마더 메리〉(Mother Mary, 감독 데이빗 로워리)로 올 한 해 극장가 행보의 정점을 찍는다. 수입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워터홀컴퍼니㈜, 배급은 TEO와 워터홀컴퍼니㈜가 맡았다. 올해 앤 해서웨이는 굵직한 화제작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김윤석·구교환 ‘폭설’, '왕과 사는 남자'·'만약에 우리' 등 패러디 포스터 공개… 11월 18일 개봉
NEWS
2026. 10. 27.

김윤석·구교환 ‘폭설’, '왕과 사는 남자'·'만약에 우리' 등 패러디 포스터 공개… 11월 18일 개봉

배우 김윤석과 구교환 주연의 영화 〈폭설〉이 배급사 쇼박스의 2026년 대표 흥행작들을 재치 있게 재해석한 패러디 포스터 4종을 22일 공개했다. 올해 쇼박스는 상반기 멜로 열풍을 일으킨 〈만약에 우리〉 를 시작으로 1,693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왕과 사는 남자〉 , 한국 호러 영화 흥행 1위를 달성한 〈살목지〉 , 595만 관객을 동원한 연상호 감독의 〈군체〉까지 연이어 흥행을 성공시켰다. 2026년 쇼박스의 마지막 극장 라인업으로 등판하는 〈폭설〉은 이 네 편의 흥행작 콘셉트를 설오역의 상황에 맞게 유쾌하게 녹여냈다. 공개된 패러디 포스터는 〈만약에 우리〉를 비튼 '가장 추웠던 그때 가장 의심스러웠던 우리'라는 카피와 함께 벤치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의 모습을 담았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