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J비전상 수상작, 기주봉 주연 '빈집의 연인들' 전국 극장 개봉

전주영화학교 기획·제작 지원작... 기획부터 배급까지 전주시 지원 결실

영화 '빈집의 연인들' 포스터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빈집의 연인들' 포스터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영화학교 기획·제작 지원작… 14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GV 개최

한국 독립영화계의 묵직한 거목 '기주봉''정애화'가 빚어낸 앙상블, 장편 독립영화 '빈집의 연인들'이 12일 전국 주요 극장가에 전격 등판했다.

이 작품은 낭만적인 빈집털이범 '팔복'과 세상과 단절된 까칠한 외톨이 '은자'라는 결이 다른 두 인물의 예기치 않은 동행을 그린다. 삶의 황혼기 혹은 가장 고립된 순간에도 '새로운 인연'은 다시 싹틀 수 있다는 묵직한 위로의 메시지를 로드무비 형식으로 세련되게 변주했다.

메가폰을 잡은 '김태휘' 감독은 전주영화학교 2기 출신으로, 전북 올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지역의 풍광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장편 부문 'J비전상'을 거머쥔 데 이어, 파리와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영화제에서도 잇달아 초청되며 작품의 미학적 성취를 국제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개봉은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선다. 전주영화학교의 시나리오 기획부터 전주시의 제작, 후반 작업, 마케팅 지원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진 '지역 영화 지원 체계'의 완벽한 선순환 모델을 증명한 쾌거다.

현재 서울, 창원, 대전 등 전국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으며,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상영 직후 감독과 배우가 직접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마련되어 영화의 여운을 더욱 깊게 나눌 예정이다.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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