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4' 한가인 8년 만의 포착… 4년차 김민호도 놀란 반전
24일 밤 10시 첫 방송, 이현균·이원정 합류로 스케일 확장
현실적인 군대 묘사로 남성 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아온 '신병4'가 한층 확장된 스케일로 돌아온다. 주인공 박민석 역의 '김민호'가 4년 연속 군복을 입으며 세계관을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배우 '한가인'이 8년 만에 안방극장에 특별 출연하며 작품의 무게감을 더한다.

"전생에 병역기피자?"… 4년째 군복 입은 '김민호'의 여유
"단순한 허풍이 아니다. 역대급 재미를 보장하며, 시청자가 기대하는 고유의 맛을 극대화했다."
배우 '김민호'는 24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ENA 새 월화드라마 '신병4' 제작발표회에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본을 읽자마자 작가에게 감탄의 전화를 걸었을 만큼 탄탄한 서사와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전 시즌에 걸쳐 박민석을 연기해 온 그는 "군복을 이렇게 오래 입을 줄은 몰랐다. 지인들로부터 전생에 병역기피자였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들었다"며 "이번 시즌에서는 진급에 따른 계급장의 무게감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병' 시리즈를 자신의 인생작으로 꼽으며, 시즌4까지 이끌어온 것에 대한 깊은 감회를 전했다.
2022년 첫선을 보인 이 시리즈는 동명의 인기 유튜브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새 시즌은 상병으로 진급한 박민석을 중심으로, 하사로 복귀한 최일구(남태우 분)와 베일에 싸인 신병, 그리고 부대에 돌풍을 몰고 올 대대장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낸다.

역대 최고 난이도 갱신… '이현균'·'이원정'의 신선한 합류
연출을 총괄한 민진기 감독은 이번 시즌을 "역대 가장 고된 작업"이라 회고했다. 실제 군필자 출신 배우들조차 현역 시절보다 힘들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 시청자에게 더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사력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배우 '이현균'과 '이원정'이 새롭게 가세해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이현균'은 부대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대대장 변혁진 역을, '이원정'은 엘리트 신병 김현욱 역을 맡았다.
평소 해당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밝힌 '이현균'은 "현장에서 좀처럼 긴장하지 않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앙상블에 잘 녹아들 수 있을지 걱정돼 떨림을 감출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발탁된 '이원정'은 "생일 무렵 합격 소식을 들어 마치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며 "나의 합류가 새로운 여성 시청자층을 유입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가인' 8년 만의 귀환… 부제 '사보타주'에 담긴 숨은 의도
이번 시즌 최대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한가인'의 등장이다. 지난 시즌 일병 전세계(김동준 분)의 누나로 사진을 통해서만 존재감을 알렸던 그가 직접 카메라 앞에 섰다.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 이후 무려 8년 만의 연기 복귀다.
김동준은 "과거 누나와 여러 차례 촬영을 함께했는데, 당시 '시즌4가 제작되면 면회를 가겠다'고 먼저 약속해 줬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민 감독 역시 "'한가인'이 현장에 나타나는 순간, 삭막했던 군부대의 공기가 순식간에 고급스러운 광고 촬영장으로 변하는 마법을 경험했다"고 극찬했다.
한편, 네 번의 시즌 중 유일하게 부제가 붙은 '사보타주'의 의미도 눈길을 끈다. 본래 노동자의 쟁의 행위를 뜻하는 이 프랑스어에 대해 민 감독은 "완전히 새로운 서사를 전개하겠다는 제작진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나막신(사보)에서 유래한 이 단어처럼, 군화를 신은 인물들이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를 견제하고 또 연대하며 성장해 나가는 입체적인 과정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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