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 포스터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10-02/5c5215f0-603d-4144-8d00-be6f219a736a.jpg)
'역사 왜곡' 꼬리표 뗐나…관객 동원력으로 증명한 흥행 저력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상상력의 경계에서 거센 파열음을 냈던 '암살자(들)'이 기어코 흥행 궤도에 다시 안착했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데이터에 따르면,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은 전날 5만 5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21.8%에 달하며,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82만 2천여 명을 기록 중이다.
이 작품은 당초 1974년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을 모티프로 배후를 추적하는 기자들의 시선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그러나 극 중 '중앙정보부'와 최고 권력층의 개입 가능성이 암시되며 거센 '역사 왜곡 논란'에 직면했다. 이 여파로 '무대인사 불참' 사태와 평론 영상 비공개 전환 등 영화계 전반에 냉기류가 흐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상당 부분 허구적 상상력을 더한 창작물"이라며 선을 그었고, 논란이 오히려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폭제로 작용하며 정상 탈환이라는 반전의 결과를 낳았다.
한편, 동시기 개봉작인 최국희 감독의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4만 9천여 명(점유율 20.8%)을 모으며 2위에 머물렀다. '변요한'과 '노재원'이 주연을 맡아 온라인 카지노 사업을 둘러싼 배신극을 그린 이 영화는 현재 누적 관객 106만 6천여 명을 돌파했다.
강력한 팬덤을 앞세운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4만 5천여 명으로 3위를, '구교환' 주연의 액션물 '부활남: 더 레드'는 2만 2천여 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실시간 예매율 지표에서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37.8%(23만 9천여 명)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암살자(들)'은 14.2%로 2위,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12.0%로 그 뒤를 쫓으며 주말 극장가의 치열한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