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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의 경계를 허물다, 환대의 장으로 거듭난 원주
강원 원주시가 6일부터 29일까지 남산골문화센터 일원에서 '2026 원주그림책페스티벌'을 개최하며, 그림책을 매개로 한 공존과 환대의 가치를 심도 있게 조명한다.
올해 축제의 핵심 주제는 '새로운 독자, 환대의 노래'다.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세대 간의 소통은 물론,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넘어 동물과 식물 등 인간 너머의 존재까지 그림책이라는 매개체로 연결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주제 전시에는 '알프레도 소데르기트', '권정민', '조오', '한성민' 등 국내외 저명 작가 4인이 참여해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특히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를 무대로 활동 중인 소데르기트 작가를 국내 단독으로 초청해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간의 글로벌 문화예술 교류를 한층 확장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아울러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어린이가 직접 참여한 '작은시민 그림책상' 기록 전시를 비롯해 시민 창작 전시인 '모두의 그림책', 그리고 '패랭이꽃그림책버스' 동아리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의 학술적 깊이를 더할 '제11회 원주그림책포럼'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그림책도서관 상상누리에서 개최된다. 해당 포럼에서는 한국 그림책의 거장 '이억배' 작가가 기조 발제를 맡으며, '김산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와 '한윤아' 시각예술 비평가가 토론에 참여해 생태와 예술의 융합을 논의한다.
한편, 페스티벌의 공식 개막식은 6일 오후 2시 그림책도서관 상상누리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내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그림책이 전하는 환대의 메시지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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