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축하!
4월 30일은 갤 가돗의 생일입니다.
오는 6월, 영화 <원더 우먼>도 개봉할 텐데요.
주인공 갤 가돗에 관해 예습하는 차원에서,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몰랐을
갤 가돗의 5가지 이야기를 알려드릴게요!
1. 2004년, 미스 이스라엘 선발대회 우승자다.
이스라엘 대표로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도 출전했지만 아쉽게도 예선 탈락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미모 어디 가나요? 온갖 주력 패션지의 화보 모델로 승승장구했죠!
2. 군 복무 이력이 있다.
이스라엘은 1948년 건국 때부터 남녀 모두 의무적으로 군에 복무하도록 했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의 의무 복무 규정상 갤 가돗도 2년간 군대에 있었죠.
3. 운동 덕후다.
쿵푸, 킥복싱, 검술, 주짓수에 능하고 배구, 농구, 테니스 등의 스포츠도 즐깁니다. 오토바이 타는 게 취미라고 말한 바도 있네요. 공식적으로는 2006년형 두카티 몬스터 S2R이 갤 가돗의 ‘애마’로 알려져 있지만 지금도 그 오토바이를 타는지는 모르겠네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2009)에 출연했을 때 모든 액션신을 직접 소화한 사실도 잘 알려져 있죠. <저스티스 리그>를 연출하고, <원더우먼>을 제작한 잭 스나이더 감독은 오토바이 타는 취미가 있는 갤 가돗이 근사한 포즈로 투명 비행기를 조종하리라 기대한다고도 말했네요. 덧붙이자면, <원더 우먼>을 제작하는 워너 브러더스의 러브콜로 오디션을 보는 동안 갤 가돗은 자신이 어떤 영화의 어떤 역할을 맡게 될 지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디션 중 벤 애플렉이 나타나고, 잭 스나이더가 나타나고….
4.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떴다.
2007년, 이스라엘 TV시리즈 <부봇>으로 연기 데뷔했고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2009)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2011)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2013)까지 모두 세 편의 시리즈에 출연했습니다. 갤 가돗이 연기한 지젤 하라보는 이스라엘 비밀 정보 기관인 모사드의 요원 출신으로 짐작되며, 마약 접선책으로 활동하다 도미닉(빈 디젤) 일행과 엮입니다. 모터사이클 드라이빙과 총기 액션이 특기였죠. 어쩌면 우리는 갤 가돗을 조금 더 빨리 만났을지도 모릅니다. <007 퀀텀 오브 솔러스>(2008)에서 올가 쿠릴렌코가 연기한 카밀 역 오디션에 지원했다 떨어졌다고 합니다. 갤 가돗의 카밀도 근사했겠네요.
5. 시오니스트 논란에 휩싸였다.
2014년 7월, 약 한 달간 이스라엘 방위군은 가자 지구에 폭격을 가했습니다. 그해 6월 초, 이스라엘 소년 세 명이 살해된 채로 발견됐고 이스라엘 정부는 이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소행으로 규정하고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공격한 것이죠. (현재까지도 소년들의 사망 원인에 대해선 정확히 밝혀진 바 없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의 가자 분쟁으로 인해 가자 지구에 거주 중이었던 팔레스타인 난민 수천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분쟁이 한창이던 7월 25일, 갤 가돗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스라엘 방위군을 응원하는 내용의 멘션을 올립니다. 갤 가돗이 수천명의 사상자를 내고 있던 비극의 한복판에서 경솔하기 그지없는 행동을 한 건 사실이지만, 이 멘션 하나로 갤 가돗이 시온주의를 선명히 지지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에디터 생각엔, 단순하게 자신의 나라인 이스라엘을 응원(?)하려던 의도였던 것 같지만 어쨌든 비난 받아 마땅하긴 합니다. 그로부터 얼마 뒤 DC의 ‘원더 우먼’으로 낙점돼 ‘세계 평화를 지키는 원더 우먼 역을 맡기에 부적절하다’는 요지로 큰 반발이 일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엔 여성 및 소녀의 역량 강화에 공헌했다는 이유로 UN 명예대사로 임명돼 두 배로 욕을 먹었죠.
어쨌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기를 지나 갤 가돗의 원더 우먼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원더 우먼’이 강림합니다.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였던 다이애나 프린스가 전사 ‘원더 우먼’으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히어로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에 주력한다고 하네요.
감독 패티 젠킨스는 <몬스터>(2003)라는 굉장하고도 슬픈 영화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걸출한 배우 샤를리즈 테론에게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안긴 작품이죠. <몬스터> 외에도 여러 TV시리즈를 통해 여성 캐릭터의 강인함과 연약함을 조화롭게 그려왔던 패티 젠킨스가 갤 가돗과 함께 어떠한 ‘원더 우먼’ 캐릭터를 만들어냈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씨네플레이 에디터 윤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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