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티 보이즈> 속 호스트, <내 깡패같은 애인> 속 깡패,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속 짝퉁 소방차 멤버, <피에타> 속 보험금을 위해 자신의 두 손목을 자르는 남자, <잉투기> 속 대책 없는 백수. 그가 맡아온 영화 속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범상치 않은 인물들이다.
드라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대왕세종>, <내게 거짓말을 해봐>, <브레인>, <우와한 녀> 등 여러 작품들 속에서 조금씩 자신만의 스펙트럼을 넓혀온 그는 2014년 배우 인생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을 만난다. 누적 관객 수 1700만 명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운 영화 <명량> 속 이순신 장군(최민식)의 아들 이회 역할을 맡게 된 것. 이 작품을 통해 1700만 명의 관객들뿐 아니라 영화 관계자들의 눈에 든 그는 주연급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특히 2016년은 가히 권율의 해라고 부를 만한데,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 속 매력 터지는 조연 구해준을 시작으로 영화 <사냥>,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영화 <최악의 하루>, 애니메이션 <달빛궁궐>까지 쉬지 않고 대중들을 찾아왔다.
지난해에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에서 ‘조선일보’ 기자 이석 역할을 맡아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자랑했고, <미옥>에서는 조직의 언더보스 나현정(김혜수)를 위험에 빠뜨리는 공명을 연기하며 그간 본 적 없는 강렬한 얼굴을 보여주었다. 화룡점정은 드라마 <귓속말> 속 악랄한 변호사 강정일이었다. 이에 보답이라도 받듯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지난해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에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품게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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