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검색 결과

[주성철의 사물함] '시라트'의 검은 스피커와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모노리스

[주성철의 사물함] '시라트'의 검은 스피커와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모노리스

나는 영화 속 물건에 꽂힌다. 감독, 촬영감독, 미술감독, 아니면 배우 등 대체 왜 저 물건을 카메라 앞에 두었을까 깊은 고민에 빠진다. ‘주성철의 사물함’은 내 눈에 사뿐히 지르밟힌 영화 속 물건에 대한 기록이다.
구원은 어디에 있으며, 과연 우리는 그걸 찾을 수 있을까. 최근 개봉작 중 가장 압도적인 ‘사물’은 단연 〈시라트〉의 검은 직육면체 스피커다. 그 거대한 스피커를 더 크게 만들어 나란히 붙여서, 저 멀리 빛이 들어오게끔 표현한 포스터가 영화의 주제를 함축하고 있다. 영화의 오프닝 자막으로도 설명되는 시라트 는 이슬람교에서 지옥 위를 지나 천국으로 향하는 좁은 다리이자, 머리카락보다 가늘고 칼날보다 날카로운 다리를 말한다. 그 다리를 건너야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종교적·철학적 은유를 주인공 부자(父子)의 힘든 여정에 비유하고 있다.
[인터뷰] '휴민트' 박정민 ①

[인터뷰] '휴민트' 박정민 ① "박건이 갖고 있는 순애를 내 안에서 찾아보려고 애썼다"

박정민이 자신의 멜로 열풍을 이어갈 작품으로 돌아왔다. 2월 11일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영화 〈휴민트〉는 박정민과 신세경 배우의 예상치 못한 짙은 멜로를 보여준다. 이번 작품에서 박정민은 매사 냉철한 판단력과 기민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성과를 쌓은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 역을 맡았다. 박건은 작전 지역에서 채선화 를 마주하면서 국가와 개인 사이에서 갈등하기 시작한다. 박정민의 박건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는 지극한 순애를 내보인다.
덜어내고 비워내며 자신의 쓰임새를 찾아가는 배우 '휴민트' 조인성① “우아한 액션? 류승완 감독 덕분, 난 시키는 대로 했을 뿐”

덜어내고 비워내며 자신의 쓰임새를 찾아가는 배우 '휴민트' 조인성① “우아한 액션? 류승완 감독 덕분, 난 시키는 대로 했을 뿐”

조인성은 ‘연기하지 않는 법’을 연구한다고 했다. 연기 경력 27년 차 배우 조인성은 여전히 자신의 쓰임새를 고민한다. 조인성은 자신의 쓸모를 끊임없이 자문하고 자신을 검열한다. 강렬한 이미지를 쌓아온 배우 조인성은 오히려 ‘버리는 법’을 익히고 있다고 했다. 과거 〈비열한 거리〉의 병두처럼 날것의 감정을 터뜨리던 시기를 지나, 〈휴민트〉로 그의 연기 인생의 변곡점을 맞았다. 에너지를 밖으로 뿜어내는 연기에서 안으로 삼키는 연기로, 그리고 조용하지만 강한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를 지향한다던 그는 〈휴민트〉로 절제된 인물을 빚어냈다.
판타지를 현실적으로 만드는 최우식식 청년의 마법, '넘버원' 최우식① “내 인복 정말 좋아, 이번 현장은 삼박자가 다 맞았다”

판타지를 현실적으로 만드는 최우식식 청년의 마법, '넘버원' 최우식① “내 인복 정말 좋아, 이번 현장은 삼박자가 다 맞았다”

최우식이 하면 그럴듯하다. 눈앞에 숫자가 보인다는 설정도, 엄마의 밥을 먹을 때마다 숫자가 하나씩 줄어든다는 설정도, 엄마의 집밥을 피하기 위해 고향을 떠난다는 다소 황당한 설정도, 최우식의 얼굴을 경유하면 장르가 판타지에서 현실밀착형 휴먼 드라마로 바뀐다. 오는 2월 11일 개봉하는 〈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 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 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유해진 X 박지훈 주연 '왕과 사는 남자' 예매율 1위... 12만 명 돌파

유해진 X 박지훈 주연 '왕과 사는 남자' 예매율 1위... 12만 명 돌파

예매율 28.2% 1위 행진...4일 개봉 앞두고 관객 몰이 기대감
장항준 감독의 신작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설 연휴 극장가의 강력한 흥행 강자로 떠올랐다. 개봉을 하루 앞둔 3일 예매 관객 수 12만 명을 돌파했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 예매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28. 2%로 12만여 명이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달 26일부터 줄곧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강원도 영월 유배지로 간 단종 이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누구와 교감하며 어떻게 보냈을까 하는 상상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 ② “박지훈, 인간적으로도 독특한 매력…유해진, 국민배우 송강호급 원맨쇼 연기력”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 ② “박지훈, 인간적으로도 독특한 매력…유해진, 국민배우 송강호급 원맨쇼 연기력”

▶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 인터뷰는 1부에서 이어집니다. ※ 〈왕과 사는 남자〉의 클라이맥스 관련한 묘사가 서술됐음을 명시한다. 또한 극중 이홍위는 군호인 ‘노산군’으로 불리나 인터뷰 편의상 사후 받은 묘호 ‘단종’으로 표기를 통일한다. 청령포 촬영지는 실제로 어땠나요. 청령포는 지금 관광지가 돼버려가지고 저희가 찍을 수가 없었고요. 그래서 영월에 있는 다른 동강 지류의 하나를 저희가 찾아냈어요. 제작진들이 되게 오랫동안 고생해서 찾아냈는데, 후보지도 열몇 군데였어요. 근데 진짜 산세가 좋은데 찻길이 없어요.
'판사 이한영' 지성, 김태우와 일촉즉발 대면… 박희순이 설계한 ‘대법원장’ 판 흔든다

'판사 이한영' 지성, 김태우와 일촉즉발 대면… 박희순이 설계한 ‘대법원장’ 판 흔든다

오늘(30일) 밤 9회 방송… ‘심복’ 된 지성의 동상이몽과 사법부 뒤흔들 채용 비리 스캔들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이 대법원장 인선을 둘러싼 지성과 박희순의 치열한 수 싸움을 예고하며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오늘(30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9회에서는 이한영 과 강신진 이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위험한 포석을 까는 과정이 그려진다. 특히 강신진의 심복을 자처한 이한영이 사법부의 거물 백이석 을 직접 찾아가면서, 금이 간 이들의 관계가 어떤 국면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고니아’ 7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5개 부문 노미네이션 쾌거!

‘부고니아’ 7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5개 부문 노미네이션 쾌거!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4개 부문(작품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각색상)에도 노미네이션되며 화제를 모았다.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4개 부문(작품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각색상)에 노미네이션되며 화제를 모은 〈부고니아〉가 7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5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 , 여우주연상 , 남우주연상 , 음악상 , 각색상 에 노미네이션된 〈부고니아〉는 이로써 미국 아카데미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까지 사로잡으며, 2025년 영화계를 뜨겁게 달군 가장 강렬한 화제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디즈니 '백설공주', 골든 라즈베리상 6관왕 후보... 최악의 영화 불명예

디즈니 '백설공주', 골든 라즈베리상 6관왕 후보... 최악의 영화 불명예

캐스팅 논란부터 흥행 실패까지... 디즈니의 흑역사
디즈니가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한 실사영화 〈백설공주〉가 영화계의 불명예 시상식으로 알려진 골든 라즈베리상에서 최다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 최악의 영화·감독·각본. . . 〈백설공주〉, 라즈베리상 6개 부문 후보21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백설공주〉는 제46회 골든 라즈베리상에서 최악의 영화, 최악의 리메이크, 최악의 남자 조연, 최악의 호흡, 최악의 감독, 최악의 시나리오 등 총 6개 부문의 후보로 선정됐다.
[포토&] '시사회 현장 & 스틸컷' 유해진·박지훈 '왕사남', 역사책 찢고 나온 캐스팅의 힘

[포토&] '시사회 현장 & 스틸컷' 유해진·박지훈 '왕사남', 역사책 찢고 나온 캐스팅의 힘

쫓겨난 왕 박지훈·촌장 유해진, 1457년 청령포의 숨겨진 이야기…장항준 감독 신작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가 역사 속 인물을 완벽하게 재현한 캐스팅과 현장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해진과 박지훈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조선시대 단종과 그를 지킨 충신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으로, 공개된 스틸컷과 시사회 현장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영화는 1457년 계유정난 이후,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길에 오른 어린 왕 이홍위 와 강원도 영월 산골 마을 광천골의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