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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X 박지훈 주연 '왕과 사는 남자' 예매율 1위... 12만 명 돌파

예매율 28.2% 1위 행진...4일 개봉 앞두고 관객 몰이 기대감

〈왕과 사는 남자〉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의 신작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설 연휴 극장가의 강력한 흥행 강자로 떠올랐다. 개봉을 하루 앞둔 3일 예매 관객 수 12만 명을 돌파했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 예매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28.2%로 12만여 명이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달 26일부터 줄곧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강원도 영월 유배지로 간 단종(박지훈 분)이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누구와 교감하며 어떻게 보냈을까 하는 상상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유배지 촌장 엄흥도(유해진)를 포함한 시골 마을 사람들과 예상 밖의 우정을 쌓으며 생의 의지를 키워가는 단종의 모습을 애틋하게 담아냈다. 큰 줄기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전개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결말을 알고 보는' 작품이지만, 각 인물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석과 따뜻한 연출이 웃음과 눈물을 자아낸다.

유해진은 '먹고 사는 문제'가 최우선이던 평범한 촌부였지만 단종과의 교류를 통해 '의로운 것'을 생각하게 된 엄흥도를 특유의 말맛 나는 연기로 소화해냈다. 장항준 감독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유해진을 염두에 두고 엄흥도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다고 한다.

박지훈은 폐위된 직후 분노와 억울함, 슬픔이 뒤섞여 야위어가는 애끊는 모습부터, 내면에 호랑이 한 마리가 들어간 듯 위엄 넘치는 모습까지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시사회를 통해 먼저 영화를 본 관객들의 호평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영화 〈사도〉(2015), 〈박열〉(2017)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은 "최근 몇 년 동안 재미있는 영화는 많이 봤지만 이렇게 뭉클한 영화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는 평을 남겼다.

배우 유연석은 〈왕과 사는 남자〉가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하는 것을 언급하며 "설에 온 가족이 웃고 눈물지으며 감상할 수 있는 영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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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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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암살자 〉의 엔진은 영일 인지 모르겠다. 사회부 신입 기자인 그는 1974년 광복절 행사에 취재를 갔다가 죽음을 목도한다. 영부인, 그리고 바로 얼마 전까지 대화를 나눴던 여학생. 신입이니 당황할 법도 한데, 영일은 곧바로 신문사에 사건을 전하고 각종 취재를 도맡는다. 누구보다도 종회무진하는 영일은 〈암살자 〉을 이끄는 삼인방 중 가장 젊은 피이면서 동시에 배후를 파헤치는 일을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 〈암살자 〉이 처음 발표됐을 때까지만 해도, 배우 이민호가 두 베테랑 배우 사이에서 과연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는 사람이 많았으리라. 이민호는 그의 의문에 ‘느낌표’로 화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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