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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아영의 오르골] 장대한 여정 '유레카'의 시작점, 짐 오루크의 ‘유레카’

[추아영의 오르골] 장대한 여정 '유레카'의 시작점, 짐 오루크의 ‘유레카’

나는 영화 속 음악에 꽂힌다. 음악은 때때로 보이는 이미지와 들리는 대사만으로는 다 전할 수 없는 인물의 내밀한 감정을 들려준다. 창작자의 숨은 의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구가 되기도 한다. 내게 영화 음악을 이해하는 것은 영화에 가닿는 하나의 방법이었다. ‘추아영의 오르골’은 음악을 경유해 영화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들어본다. (P.S. 음악을 들으며, 글을 읽어 주기를 바란다.)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영화 〈유레카〉는 상처 입은 이들이 끊임없이 이어진 길 위에서 치유와 재생의 가능성을 찾아 나서는 로드 무비다. 평범한 일상을 깨뜨린 테러의 생존자인 영화 속 인물들은 사건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아오야마 신지는 “이 영화는 계속 살아갈 용기를 찾고 있는 현대인을 위한 일종의 기도다… 그들이 절망의 가장자리에서 부활을 위한 항해를 떠나는 과정을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 항해의 시작점에는 짐 오루크(Jim O'Rourke)의 음악 ‘유레카’ 가 자리한다.
[주성철의 사물함] 총 맞아도 끄떡없는 사물 좀비, 한국 최초의 좀비영화 '괴시'(1981)

[주성철의 사물함] 총 맞아도 끄떡없는 사물 좀비, 한국 최초의 좀비영화 '괴시'(1981)

나는 영화 속 물건에 꽂힌다. 감독, 촬영감독, 미술감독, 아니면 배우 등 대체 왜 저 물건을 카메라 앞에 두었을까 깊은 고민에 빠진다. ‘주성철의 사물함’은 내 눈에 사뿐히 지르밟힌 영화 속 물건에 대한 기록이다.
〈군체〉가 열흘만에 3백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왕과 사는 남자〉보다 4일 빨리, 개봉 10일째인 5월 30일에 300만 관객 고지에 올랐다. 벌써 ‘천만각’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군체〉는 무엇보다 ‘집단감염’이라는 모티브 위에서 ‘군체’(群體, Colony)라는 제목부터 흥미로웠다. 어느덧 하나의 거대한 장르가 되어버린 좀비 라는 존재 혹은 생명 없는 사물을 다룰 때, 그 명칭을 달리 부르고자 하는 욕망이 창작자 누구에게나 있었기 때문이다.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 '부천 초이스 코리안' 초청작 10편 발표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 '부천 초이스 코리안' 초청작 10편 발표

기존 '코리안 판타스틱' 명칭 개편하며 장르적 다양성 채운 한국 장편영화 10편 선정 호러, 스릴러, 범죄극부터 SF, 코미디, 애니메이션까지 다채로운 장르와 독창적 연출 포진 오는 7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부천 일원 상영관에서 전 세계 영화 팬들과 만남 예고
부천국제영화제가 30회를 맞이해 개편한 한국 경쟁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오는 7월 2일 개막하는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6월 1일 10편의 초청작을 발표했다. ‘코리안 판타스틱’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던 한국 영화의 경쟁 섹션은 올해 ‘부천 초이스 코리안’으로 이름을 바꾸며 올해에도 10편의 한국 장편영화들을 장르적 다양성으로 채웠다. 먼저 BIFAN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호러 장르에는 장준엽 감독의 〈킬링타임〉과 심규호 감독의 〈포커스〉가 있다.
한국 배경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전격 발표…제2의 한국전쟁 다룬다

한국 배경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전격 발표…제2의 한국전쟁 다룬다

유명 액션 게임 프랜차이즈 '콜 오브 듀티', 한국 배경의 현대전 다루는 차기작 공식 발표 한글 제목 라이브 방송 및 예고편 통해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되는 제2의 한국전쟁 암시 공식 SNS 위치 한국 변경 등 대대적 프로모션 전개…오는 10월 23일 글로벌 정식 출시
유명 액션 게임 프랜차이즈 '콜 오브 듀티'가 한국 배경의 차기작을 발표했다. '콜 오브 듀티' 측은 5월 28일 신작을 암시하는 라이브를 올렸다. 어두운 밤거리를 비추는 해당 라이브 방송은 한글로 '카메라 4'라는 제목으로 방영됐다. 이후 라이브 방송이 끝난 후 한국 거리를 순찰하던 군인들이 갑작스러운 폭격으로 습격을 당하는 장면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이번 신작이 현대전을 그리는 '모던 워페어' 사가의 신작임을 밝히며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라고 발표했다.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 9월 개봉 확정…오리지널 스토리 담은 티저 포스터 공개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 9월 개봉 확정…오리지널 스토리 담은 티저 포스터 공개

인기 게임 '바이오 하자드' 원작 호러 스릴러, 기존 시리즈와 다른 독자적 스토리 예고 기이한 '그림자'와 붕괴된 '도시' 담아낸 두 가지 티저 포스터로 극강의 공포심 자극 '바바리안' 잭 크레거 감독 연출, 처절한 생존 경쟁 그리는 신작으로 9월 극장가 상륙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이 티저 포스터로 이목을 모았다.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은 국내에 '바이오 하자드'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게임을 원작 삼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 끝없는 생존 경쟁에 휘말리게 된 의료 택배 기사의 처절한 운명의 밤을 다룬 호러 스릴러다. 기존에 영화화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와 별개로 이번 시리즈는 영화만의 스토리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5월 29일 공개한 두 개의 티저 포스터는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의 공포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1000만 영화 '파묘' 스핀오프 웹툰 '맹종', 30일 밤 10시 네이버웹툰서 연재 시작

1000만 영화 '파묘' 스핀오프 웹툰 '맹종', 30일 밤 10시 네이버웹툰서 연재 시작

1191만 관객 동원한 영화 '파묘'의 프리퀄…무속인 화림과 봉길의 고등학생 시절 첫 만남 조명 '올가미' 해무리 작가 집필, 뱀신 '진'에 얽힌 기이한 사건 중심 한국적 오컬트 세계관 웹툰으로 확장 쇼박스·네이버웹툰 "영화 팬과 웹툰 독자 모두에게 신선한 경험 및 긴장감 있는 연출 선사할 것 기대"
네이버웹툰은 오는 30일 호러·오컬트 신작 ‘맹종’을 공개하고 연재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작 '맹종'은 2024년 개봉해 119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한국 오컬트 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의 스핀오프 웹툰이다. 영화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무속인 화림 과 봉길 의 고등학생 시절을 중심으로, 두 사람이 처음 인연을 맺게 된 사연과 영화 이전의 숨겨진 프리퀄 이야기를 그려낸다. '맹종'은 이달 30일 밤 10시 네이버웹툰을 통해 전격 공개된다.
‘길복순’ ‘미쓰백’ 김시아의 퀴어 성장담 ‘여름의 카메라’ 6월 24일 개봉!

‘길복순’ ‘미쓰백’ 김시아의 퀴어 성장담 ‘여름의 카메라’ 6월 24일 개봉!

첫사랑의 설렘과 아빠의 비밀이 필름 카메라 사진처럼 천천히 번져가는 퀴어 성장 무비다.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가 먼저 알아본 올 여름 가장 솔직하게 빛나는 소녀의 퀴어 성장담 〈여름의 카메라〉가 6월 24일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끈다. 공개된 〈여름의 카메라〉 티저 포스터는 영화 제목처럼 첫사랑을 카메라에 담는 소녀 김시아가 맡은 ‘여름’과 ‘카메라’를 청량하게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푸른 하늘 위 구름처럼 떠오른 영문 타이틀 ‘SUMMER’S CAMERA’와 필름 카메라를 들고 있는 ‘여름’의 모습이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빠더너스 문상훈이 선택한 올해 최고의 코미디 영화 '너바나 더 밴드…' 후기

빠더너스 문상훈이 선택한 올해 최고의 코미디 영화 '너바나 더 밴드…' 후기

제목부터 유별나다. 영화 〈너바나 더 밴드: 전설적 밴드 ‘너바나’와는 별 관련 없는 ‘너바나 더 밴드’의 콤비 맷과 제이. 어느 날 공연을 위해 타임머신을 만드는 황당한 작전을 세우고 처음 만났던 17년 전으로 돌〉(이하 〈너바나 더 밴드〉)은 인기 코미디 크루 빠더너스 를 이끄는 문상훈이 지난 일 년여 동안 최고의 코미디 영화를 찾기 위해 칸, LA, 홍콩 등을 돌며 고군분투한 끝에 선택한 단 하나의 코미디 영화로 화제에 올랐다. 여기에 캐나다 출신 뮤지션 타블로가 영화 자막 번역으로 참여해 더욱 기대를 높였다.
벌써 네 번째 협업, 연상호가 발견한 구교환의 얼굴들

벌써 네 번째 협업, 연상호가 발견한 구교환의 얼굴들

시작은 연상호였다. 물론 구교환은 그 전부터 독립영화계의 스타, 마이너들의 아이돌 같은 배우였다. 그러나 그가 지금처럼 수많은 상업 작품에서 얼굴을 비추게 된 원류를 찾아가면 거기엔 연상호 감독의 〈반도〉가 있다. 2008년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한 구교환이 처음으로 출연한 상업영화다. 연상호는 자주 작업하는 ‘단짝 배우’가 많은 감독답게 구교환을 여러 차례 기용했고, 다시 한번 ‘전염병+구교환’ 조합으로 〈군체〉를 완성했다. 연상호가 보는 구교환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군체〉 개봉을 맞아 정리했다.
[포토& '칸 폐막식 현장'] 박찬욱 칸 심사위원장

[포토& '칸 폐막식 현장'] 박찬욱 칸 심사위원장 "황금종려상 주기 싫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유쾌한 심사평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박찬욱'의 품격과 유머가 지배한 폐막식. 크리스티안 문주 황금종려상 수상 및 화기애애한 심사 비하인드 공개.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박찬욱'의 품격과 유머가 지배한 폐막식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사실 '황금종려상'은 누구에게도 시상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는 상이기 때문이다. " 한국인 최초로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박찬욱' 감독. 그의 입에서 나온 첫 마디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던 폐막식 기자회견장을 단숨에 무장해제 시켰다. 그는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줘야만 했고, 주지 않으면 안 될 만큼 훌륭한 영화가 있었기에 할 수 없었다"며 특유의 지적인 유머를 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