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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 '부천 초이스 코리안' 초청작 10편 발표

기존 '코리안 판타스틱' 명칭 개편하며 장르적 다양성 채운 한국 장편영화 10편 선정 호러, 스릴러, 범죄극부터 SF, 코미디, 애니메이션까지 다채로운 장르와 독창적 연출 포진 오는 7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부천 일원 상영관에서 전 세계 영화 팬들과 만남 예고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 초이스 코리안' 경쟁작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 초이스 코리안' 경쟁작

부천국제영화제가 30회를 맞이해 개편한 한국 경쟁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오는 7월 2일 개막하는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6월 1일 10편의 초청작을 발표했다. ‘코리안 판타스틱’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던 한국 영화의 경쟁 섹션은 올해 ‘부천 초이스 코리안’으로 이름을 바꾸며 올해에도 10편의 한국 장편영화들을 장르적 다양성으로 채웠다.

먼저 BIFAN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호러 장르에는 장준엽 감독의 〈킬링타임〉과 심규호 감독의 〈포커스〉가 있다. 유튜브 채널의 라이브 방송을 소재로 한 〈킬링타임〉은 반전을 놓고 관객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지능적 공포영화다. 〈포커스〉는 카메라를 매개로 초자연적 현상의 심연으로 들어간다. 한편 정효정 감독의 〈오가〉는 한 마을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잔혹한 사건을 독특한 톤에 담아낸다. 범죄를 모티브로 한 영화로는 송현범 감독의 〈더 러버〉와 유형준 감독의 〈정육점집 외아들〉 그리고 이준섭 감독의 〈비누〉가 있다. 두 명의 십대 남녀가 주인공인 〈더 러버〉는 틴에이저 장르의 중요한 테마인 일탈을 흥미로운 시선으로 펼쳐낸다. 〈정육점집 외아들〉은 우발적이며 예상치 못한 상황을 퍼즐 같으면서도 꼼꼼한 스토리로 구성한다. 〈비누〉는 한 배우 지망생이 겪는 엉뚱하면서도 느닷없고 때론 악몽 같은 사건을 보여주는 스릴러다.

올해 BIFAN에서 ‘판타스틱 7’으로 선정한 허건 감독의 〈종말의 인간〉은 제목이 암시하듯 디스토피아적 SF이다. 독특한 미장센과 비주얼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허장 감독과 공동 연출한 〈한 채〉(2024)를 선보인 바 있는 정범 감독의 〈노크〉는 다큐와 픽션의 리얼리티 사이에서 관객을 몰입시키는 독특한 드라마다. 〈에일리언 비키니〉(2011) 〈영건 탐정사무소〉(2012) 그리고 옴니버스 영화 〈이웃집 좀비〉(2010) 등으로 이미 BIFAN과 만난 바 있는 오영두 감독의 〈스마일 찰스〉는 주인공의 허허실실 연기가 인상적인 코미디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직장인 체육대회〉는 이용선 감독이 〈반도에 살어리랏다〉(2018) 이후 9년 만에 부천을 찾는 작품이다. 감독의 여전한 풍자 정신과 유쾌한 이야기가 관객과 만난다.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부천 일원의 상영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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