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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돌아온 아들을 반길 수 없는 엄마… AI 시대의 ‘인간적’ 미스터리 '실낙원' 후기&말말말

9년 만에 돌아온 아들을 반길 수 없는 엄마… AI 시대의 ‘인간적’ 미스터리 '실낙원' 후기&말말말

한국영화계의 원동력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다채로운 장르와 다작을 담당하고 있는 연상호 감독이 신작 〈실낙원〉으로 돌아왔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로 각국의 관객을 만난 〈실낙원〉은 10월 12일 언론배급시사회를 열어 그 모습을 공개했다. 〈실낙원〉은 유괴 사건으로 아들 선우를 잃은 류소영 의 이야기다. 당시 여러 아이들이 납치돼 사체로 발견된 충격적인 사건 이후 AI 업체 ‘트랜스휴먼 ’은 피해자들을 인격화한 ‘낙원의 아이들’이란 프로그램을 유족들에게 제공한다.
'라라랜드' 10주년의 마법…오스카 6관왕 명작 내달 11일 귀환

'라라랜드' 10주년의 마법…오스카 6관왕 명작 내달 11일 귀환

300만 관객 울린 셔젤 감독의 로맨스 뮤지컬, 스크린 재개봉 확정
다시 울려 퍼지는 '시티 오브 스타즈', 10년의 감동 재현 오스카 6관왕에 빛나는 로맨스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1일 극장가로 돌아온다. 12일 배급사 판씨네마는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라라랜드'의 재개봉 소식을 전하며,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라랜드'는 꿈을 좇는 배우 지망생 '미아'('에마 스톤' 분)와 정통 재즈를 부활시키려는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 분)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홍콩 전설 매염방 사라진 유골함…3개월째 흔적 없는 미스터리

홍콩 전설 매염방 사라진 유골함…3개월째 흔적 없는 미스터리

7월 최초 발견 후 수사 진전 전무, 40세 요절 홍콩 톱스타 유족 제보 호소
홍콩 영화계의 전설적인 배우이자 가수 '매염방'의 유골함이 도난당한 것으로 의심돼 홍콩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하다. 홍콩 영화계 별의 안식처, 란타우섬에서 불거진 도난 의혹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매염방'의 국제 팬클럽은 지난 1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족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고인의 유골함이 사라져 경찰이 3개월간 수사를 진행했음에도 뚜렷한 진전이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7월 1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벌써 실사영화까지… 실사영화 '룩백'은 만화·애니메이션과 어떻게 다를까?

벌써 실사영화까지… 실사영화 '룩백'은 만화·애니메이션과 어떻게 다를까?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매체로 나온 작품도 드물다. 2021년 공개돼 ‘이 만화가 대단하다. ’ 남성편 1위를 받는 등 화려한 이력을 쌓은 「룩 백」은 후지모토 타츠키 작가의 단편 만화로, 2024년 애니메이션 공개에 이어 2026년 실사영화로 다시 만들어졌다. 특히 이번 실사영화는 현재 일본영화계를 대표한다고 해도 좋은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각본 및 연출을 맡으며 단언컨대 올해의 기대작급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9월 27일, 〈룩백〉이 언론배급시사회로 한국에 공개됐다.
'2026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 23일 개막…하루 100팀 한정 가을밤의 낭만, 공연·영화·DJ파티·야간 트레킹

'2026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 23일 개막…하루 100팀 한정 가을밤의 낭만, 공연·영화·DJ파티·야간 트레킹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 남산의 노을·야경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가 도심 속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26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을 오는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 남산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가을밤의 특별한 휴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인근 상권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전략적 기획이다. 도심 속 야경과 함께하는 이색 체험, 지역 상권 상생까지 가장 눈길을 끄는 핵심 프로그램은 야경과 함께 공연 및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남산 캠프닉'이다.

"숨 쉬듯 거짓말" 머스크·올트먼·저커버그… 할리우드 새 '악당' 된 빅테크 CEO

'소셜 레코닝' 첫 주말 550만 달러 흥행 참패… 아마존은 540억 들인 영화 배급 포기
저커버그 스크린 악당 전락… '소셜 레코닝' 74억 흥행 참패 12월 개봉 '아티피셜' 아마존 540억 배급 포기, 외압 논란 속 초라한 성적표 미국 실리콘밸리를 주도하는 '빅테크' 거물과 '인공지능 ' 억만장자들이 할리우드 영화계의 새로운 악당으로 묘사되며 대중문화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11일 미국 기술 및 영화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 ,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겨냥한 다큐멘터리와 영화가 잇따라 개봉하거나 출격을 앞두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현장]

[부산국제영화제(BIFF) 현장] "부산영화제 덕에 먹고산다" 연상호, 제작비 5억 '실낙원'… 14회차 만에 빚어낸 AI 스릴러

15년 전 '돼지의 왕' 3관왕 수상 인연… 21일 개봉, 김현주·배현성 주연의 9년 만의 재회 미스터리
'연상호' 감독이 신작 '실낙원'을 통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다시 찾았다. 15년 전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으로 3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영화계에 굵직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그는, 이번 영화제에서 순제작비 5억 원대와 14회차 촬영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신작을 공개하며 평단과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5년의 궤적과 부산, 그 각별한 인연의 서막 올해 영화제에 참석한 그는 2011년 전작 '돼지의 왕'이 초청되었던 과거를 회고했다.
재즈 피아니스트 케빈 헤이스 18년 만의 단독 내한…그래미 거장의 숨겨진 선율

재즈 피아니스트 케빈 헤이스 18년 만의 단독 내한…그래미 거장의 숨겨진 선율

다음 달 6·7일 서울·세종서 단독 공연, 22장 앨범 발매 및 '스타인웨이 아티스트' 등극
전통과 혁신의 완벽한 조화, 18년의 갈증을 채우다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케빈 헤이스'가 무려 18년 만에 한국 팬들과 조우한다. 주최사 '재즈브릿지컴퍼니'는 다음 달 6일 서울 '코스모스 아트홀'과 7일 세종 '재즈인랩'에서 그의 단독 내한 공연이 개최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무대는 지난 2008년 인천 재즈페스티벌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국내 공연으로, 재즈 애호가들의 폭발적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성찬얼의 만화책]다이어트하는데 한밤중에 이 만화를 본다면 제목처럼 「공주님 

[성찬얼의 만화책]다이어트하는데 한밤중에 이 만화를 본다면 제목처럼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나는 서브컬처라면 환장한다. 영화뿐만 아니라 웹툰,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등 참신한 이야기나 소재, 캐릭터를 다루는 건 일단 살펴본다. 만화책으로 '덕'의 세계를 연 나는 e북으로 만화책을 보고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읽는 ‘애어른’이 됐다. 그치만 혼자 보면 재미가 덜하다. 같이 보면 더 재밌을 것들을 잡덕인의 시선으로 담아 [성찬얼의 만화책]을 그린다. 세상에, 이렇게 잔인한 만화가. 제목만 들으면 이런 말이 절로 나오지만,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어쩌면 고문 당하는 게 나인가 싶어지는 만화가 있다.
'디거'는 어째서 거짓말을 해야 했을까

'디거'는 어째서 거짓말을 해야 했을까

흥행이야 이미 절반쯤 물 건너간 일이 됐지만, 그럼에도 〈디거〉는 관객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물론 개봉 전 평단 반응처럼 불호를 표하는 사람도 있지만, 한국에선 (10월 7일 기준) 왓챠 평점 3. 8점과 CGV 골든 에그 92%를 달성하며 특히 호평받고 있다. 그 호평의 중심엔 아마도 〈디거〉가 공개되기 전까지 꼭꼭 숨겼던 영화의 형식이 적잖게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기자 역시 〈디거〉를 시사회로 먼저 만나 입이 근질근질했었으니, 정식 개봉한 지금 〈디거〉의 형식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