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부부’ 탄생… 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시, 비밀리 혼인신고 완료 후 ‘400억 기부’ 선한 영향력

뉴욕 삼엄한 감시 피해 테네시주서 조용히 법적 절차 마무리 전용기 동선 분석으로 무게… 가족 연고지 거쳐 음악적 고향 내슈빌 복귀 후 ‘유령 결혼식’ 결혼식 앞두고 소아암 병원·아동 의료 등 20개 자선단체에 총 2,600만 달러 쾌척 오늘(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서 1,000명 하객 운집하는 ‘역대급 메가 웨딩’ 거행

Photo by TIMOTHY A. CLARY / AFP
Photo by TIMOTHY A. CLARY / AFP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36)와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간판스타 트래비스 켈시(Travis Kelce·36)가 마침내 법적으로 완전한 부부가 됐다. 이들은 일생일대의 대형 결혼식을 목전에 두고 수백억 원의 기부금을 쾌척하며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 뉴욕 감시망 뚫고 테네시서 비밀 혼인신고… 전용기 동선이 증거

2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Page Six)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가 소규모 친지들만 모인 자리에서 이미 혼인 서약을 나누고 법적 절차를 완벽히 마무리 지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들의 법적 결혼 절차는 뉴욕의 삼엄한 파파라치 감시망을 피해 스위프트의 음악적 고향인 테네시주에서 조용히 치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 맨해튼 시청 관계자 역시 “최근 테일러 스위프트 명의로 접수된 혼인 허가 신청 징후는 없다”고 전해 이들이 타 지역에서 법적 혼인 상태를 완료했음을 뒷받침했다.

두 사람의 비밀 결혼설은 항공 추적 웹사이트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욱 명확해졌다. 스위프트의 전용기가 지난 주말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 탐파 등 두 사람의 가족들이 거주하는 주요 도시들을 차례로 방문한 뒤 내슈빌로 복귀한 동선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음악계 내부 관계자는 테네시 내슈빌 현지가 이들의 비밀 결혼 소식으로 크게 들썩이고 있다며 둘은 이미 법적으로 완전한 부부 상태라고 단언했다.

■ 결혼 선물은 ‘400억 기부’… 두 사람의 가치관 담긴 온정의 손길

사생활은 철저히 감췄지만, 사회를 향한 나눔에는 아낌이 없었다. 2일 미국 AP통신과 음악 매체 콩세캉스(Consequence) 등은 두 사람이 주말 대형 결혼식을 앞두고 식량 지원, 아동 의료, 교육, 동물 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비영리 자선단체 20곳에 총 2,600만 달러(한화 약 400억 원)를 기부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대변인을 통해 공식 확인된 이번 기부는 두 사람의 성장 배경과 연고지, 그리고 평소 지지해 온 사회적 가치를 깊이 있게 반영한 행보다.

기부금은 켈시의 소속팀 연고지인 미주리주 캔자스시티부터 스위프트의 고향인 펜실베이니아, 음악 활동의 본거지인 내슈빌, 주로 머무는 로스앤젤레스(LA), 그리고 결혼식이 열릴 뉴욕 등 두 사람과 깊은 인연이 있는 지역 기관들에 집중적으로 전달됐다.

이들의 온정은 의료와 교육, 문화계 전반으로도 뻗어 나갔다.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의 소아암 프로그램인 'MSK 키즈'를 비롯해 NYU 랭곤 해센펠드 어린이병원, 캔자스시티의 '칠드런스 머시(Mercy) 병원' 등에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후원금이 전달됐다. 아울러 평소 동물 복지와 예술 교육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스위프트의 뜻에 따라 미국동물학대방지협회(ASPCA)와 음악 레전드 돌리 파튼의 도서 기부 프로그램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 내슈빌의 무료 식료품점 '더 스토어' 등도 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 MSG 주변 전면 폐쇄… 3일 1,000명 하객과 함께하는 ‘메가 웨딩’ 개막

부로 선한 영향력을 펼친 두 사람은 이제 뉴욕 맨해튼의 상징적인 장소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 부부로서의 새로운 삶을 축하하기 위한 본 행사를 목전에 두고 있다.

뉴욕경찰(NYPD)의 내부 문서와 외신 일정에 따르면 이들의 성대한 결혼식 축제는 2일 저녁 약 100여 명이 참석한 MSG 인포시스 시어터에서의 리허설 만찬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이튿날인 3일(한국 시각 4일 새벽)에는 무려 1,000명의 하객이 운집하는 초대형 본 결혼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메가 웨딩의 하객 명단에는 에드 시런, 폴 매카트니 등 세계적인 팝 거장들과 스포츠계 거물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매디슨 스퀘어 가든 주변은 외부 노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삼엄한 경비 체계가 가동 중이다. 경기장 내부에는 천장부터 바닥까지 거대한 패브릭 천과 대형 성채 모형의 데코레이션이 들어섰으며, 파파라치와 언론의 시선을 막기 위해 경기장 인근에는 대형 천막이 촘촘하게 설치됐다. NYPD는 안전을 위해 7번가 및 31~33번가 주변 도로를 바리케이드로 전면 폐쇄하는 등 철통 보안 태세를 유지하고 있어 올여름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화려한 세기의 결혼식이 치러질 전망이다.

영화인

넷플릭스 드라마 작법에 대한 메타 드라마, '맨 끝줄 소년'이 상상한 ‘막장 이야기’의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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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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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끝줄 소년〉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바야흐로 ‘몰아보기’의 시대다. 일주일에 두 번 하는 드라마를 한 회 한 회 기다리며, 다음 화의 내용을 예측하고 상상하던 시대는 지났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들은 매 화의 끝에 클리프행어(충격적인 결말의 단초를 제시해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는 장치)를 건다. 시청자들이 도무지 ‘다음 화’ 버튼을 누르지 않고는 못 배길 만큼 매우 지독하리만치 말이다. 시청자들은 다음 내용이 너무나 궁금해 안달이 나고, 결말을 확인하기 전까진 잠들 수 없는 ‘빈지 워칭(Binge-watching, 몰아보기)’의 굴레에 자발적으로 갇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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