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힙합 신의 가장 핫한 라이징 스타 중 한 명인 푸 쉬스티(Pooh Shiesty)가 자신의 전 소속사 수장이자 힙합계의 거물인 구찌 메인(Gucci Mane)을 향해 충격적인 폭로를 터뜨렸다. 구찌 메인이 이끄는 레이블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문자 그대로 ‘총구’ 위협을 받았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미국 힙합계가 완전히 발칵 뒤집혔다.

■ “사인 안 하면 못 나간다”… 총구 앞에서 이루어진 계약 해지
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구찌 메인의 레이블 ‘1017 레코드(1017 Records)’와 결별하고 독자 노선을 걷기 시작한 푸 쉬스티는 한 힙합 전문 팟캐스트에 출연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레이블 탈퇴 비화의 전말을 낱낱이 공개했다.
푸 쉬스티는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구찌 메인과 계약을 정리하러 만난 자리에서 상상도 못 한 일이 벌어졌다”고 운을 뗐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구찌 메인은 합의서 작성을 앞두고 돌연 태도를 바꾸어 자신의 무장한 부하들을 동원해 방 문을 가로막았으며, 푸 쉬스티를 향해 직접 총구(Gunpoint)를 겨누고 계약서 서명을 강요하며 신변을 위협했다. 푸 쉬스티는 “목숨에 위협을 느끼는 공포스러운 상황 속에서 강제로 도장을 찍고 나서야 겨우 그곳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주장해 전 세계 팬들에게 거대한 충격을 안겼다.
■ ‘노예 계약’ 둘러싼 흑막… 힙합 신의 뿌리 깊은 잔혹사 도마 위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20년 구찌 메인이 푸 쉬스티의 천재적인 재능을 알아보고 자신의 레이블로 영입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푸 쉬스티는 2021년 데뷔 믹스테이프 ‘Shiesty Season’을 빌보드 200 차트 3위에 올려놓으며 1017 레코드의 간판스타이자 차세대 트랩 힙합의 선두 주자로 주가를 올렸다.
하지만 화려한 성공 뒤에는 극심한 수익 배분 갈등과 이른바 ‘노예 계약’으로 불리는 불공정 플롯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힙합계 소식통들은 푸 쉬스티가 엄청난 스트리밍 음원 수익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레이블 측의 불투명한 정산으로 인해 오랜 시간 고통받았으며, 계약 해지를 요구할 때마다 구찌 메인 측의 강압적인 억압과 가스라이팅에 시달려왔다고 전했다.
■ 구찌 메인 측은 묵묵부답… 거물 아티스트의 치명적 이미지 타격
영화 같은 총기 협박 폭로가 터져 나오며 힙합 신의 도파민이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저격의 대상이 된 구찌 메인과 1017 레코드 측은 콤플렉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의 빗발치는 공식 입장 요청에 현재까지 철저한 무대응과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평소 후배 양성에 힘쓰는 건실한 힙합 대부이자 멘토 이미지를 구축해 왔던 구찌 메인은 이번 푸 쉬스티의 기습 폭로로 인해 커리어와 도덕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팬들은 SNS를 통해 “아직도 힙합 신에서 90년대 식 총기 협박이 존재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푸 쉬스티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구찌 메인은 즉각 형사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거센 비판과 함께 향후 전개될 법적 공방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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