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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담 콤비 뺨치는 두 CIA 요원의 이스터 섬 여행기, '와일드 호스 나인' 후기

만담 콤비 뺨치는 두 CIA 요원의 이스터 섬 여행기, '와일드 호스 나인' 후기

미국의 CIA가 세상을 쥐락펴락하던 1973년, CIA의 베테랑 요원 크리스 는 동료이자 후배 요원 리 와 함께 이스터 섬으로 떠난다. 그들이 활동한 칠레는 1970년에 사회주의자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이 취임했지만, 두 사람은 그의 운명을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그건 이제 두 사람의 손을 떠난 일. 크리스와 리는 이스터 섬에서 시간을 보낸다. 서로에게 좀처럼 말하지 못한 비밀을 품고서. 극작가 출신 마틴 맥도나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영화 〈와일드 호스 나인〉는 그의 전작들보다는 한결 가볍다. 가볍다는 말이 적당할지는 모르겠다.
네거티브가 난무하는 아수라장, 채용을 가장한 현실판 오징어게임 '최종면접'

네거티브가 난무하는 아수라장, 채용을 가장한 현실판 오징어게임 '최종면접'

회사 하나 들어가기가 이렇게나 힘들다. 5000:1의 경쟁률을 뚫고 글로벌 IT 기업 ‘스피라 링크스’ 최종면접에 오른 여섯 명의 지원자. 이들은 한 달간 팀 토론을 준비하며 전원 합격을 꿈꿨다. 그런데 면접 당일, 제한 시간 2시간 안에 합격자 단 1명을 그들끼리 상의해서 직접 뽑으라는 과제가 떨어진다. 한편, 사방에 관찰 카메라가 달린 면접실 한쪽에서는 각자의 이름이 적힌 의문의 봉투가 발견된다.
조용필 '상처', 장기하 '풍문으로 들었소', 최진희 '꼬마인형' 작사가 장경수 별세, 1300곡 세상에 남기고…향년 73세

조용필 '상처', 장기하 '풍문으로 들었소', 최진희 '꼬마인형' 작사가 장경수 별세, 1300곡 세상에 남기고…향년 73세

간암 투병 중 29일 영면, 유미리의 '젊음의 노트' 등 한국 대중음악계 큰 별 지다
서민의 애환부터 청춘의 열정까지, 세대를 아우른 명곡의 산실 '장경수' 작사가가 29일 오전 간암 투병 끝에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19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한국 대중음악계를 풍미한 수많은 히트곡의 노랫말을 탄생시킨 주역이다. 1953년 강원도 속초 출생인 '장경수'는 예비군 훈련장에서 가수 '함중아'와 맺은 인연으로 음악계에 발을 들였다. 그의 친형인 작곡가 함정필을 통해 1977년 '윤수일'의 '꿈이였나봐'를 작사하며 대중음악계에 정식 데뷔했다.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성전환 이후 겨우 원하는 삶을 택하게 된 앨리스, 트랜지션은 여전히 이어진다고 말하는 에디. 순간의 변화가 아닌, 스스로를 끊임없이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출연진 85%가 실제 수감자 출신, 알고 보면 더욱 감동적인 '씽씽' 비하인드 5

출연진 85%가 실제 수감자 출신, 알고 보면 더욱 감동적인 '씽씽' 비하인드 5

A24 영화 〈씽씽〉이 지난 10월 21일부터 국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씽씽〉은 누명을 쓰고 뉴욕의 한 교도소에 수감된 ‘디바인 G’ 가 수감자 재활을 위한 연극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새로운 삶의 목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영화는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202개 부문 후보에 올라 70개의 상을 받았고,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남우주연상, 각색상, 주제가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영화라고 하면 흔히 거칠고 폭력적인 장면을 떠올리지만, 〈씽씽〉은 그 안에서 피어난 인류애와 희망을 이야기한다.
'스토브리그' 흥행 이을 '풀카운트', 2027년 2월 편성 확정

'스토브리그' 흥행 이을 '풀카운트', 2027년 2월 편성 확정

‘야구 드라마 명가’ SBS 8년 만의 야심작… ‘프로야구 감독’ 왕좌 둘러싼 덕아웃 암투극
SBS가 2019년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계보를 이을 새로운 야구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SBS 새 금토드라마 〈풀카운트〉(연출 함준호, 극본 박명랑)는 오는 2027년 2월 편성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제작에 나섰다. 제작은 스튜디오S, 베티앤크리에이터스, TPS 컴퍼니가 맡았다. 〈풀카운트〉는 '프로야구 감독'이라는 단 하나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스포츠 전쟁터에 뛰어든 인물들의 치열한 생존 투쟁기를 그린다.
편견을 뚫고 울려 퍼진 연대의 목소리, '호루몽'의 신숙옥에 대하여

편견을 뚫고 울려 퍼진 연대의 목소리, '호루몽'의 신숙옥에 대하여

2026년 11월, 극장에서 큰 인물을 만날 기회가 마련됐다. 2025년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한국 관객들을 만난 〈호루몽〉이 바로 그 자리이다. 다큐멘터리 〈호루몽〉은 재일 코리안 3세이자 인권운동가 신숙옥의 모습을 담았다. 신숙옥은 재일 한국인에 대한 편견 속에서 기업가로서도, 인권운동가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며 당시 일본 사회에 큰 파장을 남겼다. 〈호루몽〉 공개를 앞두고, 신숙옥이 걸어온 길을 간단하게 살펴보자. 먼저 제목 〈호루몽〉의 의미를 아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7대 제임스 본드 '007' 최종 테스트 돌입… '잭 라우든' 캐스팅 62% 유력

7대 제임스 본드 '007' 최종 테스트 돌입… '잭 라우든' 캐스팅 62% 유력

본드걸 후보로 마거릿 퀄리·시드니 스위니 물망… 60년 역사 프랜차이즈 영화의 2028년 귀환, '드니 빌뇌브' 감독 지휘 아래 4인 최종 카메라 테스트 돌입 2028년 개봉
새로운 전설의 서막, 유력 후보로 떠오른 잭 라우든 1960년대부터 60년 넘게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첩보 액션의 대명사 '007' 시리즈가 제7대 '제임스 본드'를 찾기 위한 막바지 여정에 돌입했다. 아마존 MGM 스튜디오와 차기작 연출을 맡은 드니 빌뇌브 감독은 최근 4인의 최종 후보를 압축하고 본격적인 카메라 테스트를 시작했다.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와 영국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배우 '잭 라우든'이다.
[인터뷰] 삶, 인간, 그리고 한국에 보내는 러브레터! '흐르는 여정' 저스틴 민②

[인터뷰] 삶, 인간, 그리고 한국에 보내는 러브레터! '흐르는 여정' 저스틴 민②

※〈흐르는 여정〉 저스틴 민 인터뷰는 1부로부터 이어집니다. 앞서 말했듯, 이 영화에서는 음악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요. 저스틴 민 배우는 이번 영화에서 지휘자로 나오시죠. 특히 엔딩의 콘서트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지휘하는 장면은 이번 작품을 통틀어 배우로서 가장 피가 마르고 긴장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지휘 연습을 하려면 무엇보다 음악이 먼저 나와 있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촬영 내내 감독님께 “음악 좀 제발 빨리 보내주세요”라고 계속 사정을 했습니다.
김다민 감독과 한준희 기획총괄이 전하는, 생계형 밥벌이 호러 ‘꿀알바’ 탄생 비화!

김다민 감독과 한준희 기획총괄이 전하는, 생계형 밥벌이 호러 ‘꿀알바’ 탄생 비화!

10월 3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는 시급 50배부터 시작하는 이상한 인력사무소를 배경으로 청년 ‘혁준’의 악몽 같은 노동 현장을 그린다.
오는 3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는 시급 50배부터 시작하는 ‘꿀알바’만을 소개하는 이상한 인력사무소를 배경으로 청년 ‘혁준’이 악몽 같은 노동 현장에 투입되며 펼쳐지는 생계형 밥벌이 호러 시리즈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아르바이트’라는 현실적인 소재에 비현실적인 미스터리 호러를 결합해 오싹한 공포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연출을 맡은 김다민 감독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정말 신선하고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