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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사랑', 9월 23일 극장 개봉 확정... 넷플릭스에는 11월 6일 공개

'가능한 사랑', 9월 23일 극장 개봉 확정... 넷플릭스에는 11월 6일 공개

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 주연… 베니스 및 토론토 영화제 연이은 초청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가능한 사랑〉이 오는 9월 23일 한국 극장 개봉과 11월 6일 넷플릭스 공개를 확정 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등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창동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합류해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달이 뜬 미명의 하늘과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배경으로 섰다.
[오르페오 한남: 양조위 특별전] '색, 계' 원작과 달라도 너무 다른 양조위 ①

[오르페오 한남: 양조위 특별전] '색, 계' 원작과 달라도 너무 다른 양조위 ①

오르페오 한남의 ‘양조위 특별전’은 8월 1일 〈색, 계〉 상영으로 마무리된다.
올해 봄 양조위가 한국을 다녀갔다. 어느덧 환갑이 지난 양조위의 첫 유럽 진출 영화인 일디코 에네디 감독 〈침묵의 친구〉를 홍보하기 위해, 2008년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이후 자신의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서울을 찾은 것은 무려 18년 만이다. 〈침묵의 친구〉는 은행나무 한 그루를 중심으로 1908년 대학생, 1972년 청년, 2020년 신경과학자 등 서로 다른 세 시대의 인물들이 삶과 학문에 대해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양조위는 2020년 독일 대학에 초빙된 홍콩 출신 신경과학자 ‘토니’를 연기한다.
“귀(⻤)의 세계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동궁' 인터뷰 ③ 이목원 미술감독

“귀(⻤)의 세계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동궁' 인터뷰 ③ 이목원 미술감독

박정훈 촬영감독, 김승규 조명감독, 이목원 미술감독 등 〈동궁〉의 베테랑 제작진이 생생한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동궁〉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느낀 점은. 톤이 좋았다. 판타지 사극은 많이 시도 됐지만, 사극의 시대 배경과 설정이 과하게 부각되지 않는 차분한 미술을 하고 싶었다. 〈동궁〉이라면 그런 미술적 표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자연스럽고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세계관이 스며들 수 있다고 느꼈다. 두 세계를 구현하기 위한 세트를 구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지점은 무엇인가. 현실 세계와 귀의 세계는 형태적인 차이보다 질감과 빛의 톤에서 변화를 주는 방향으로 접근했다.
'쥬라기 공원'의 영원한 영웅, 샘 닐 별세… 향년 78세

'쥬라기 공원'의 영원한 영웅, 샘 닐 별세… 향년 78세

13일(현지시간) 유족 및 소셜미디어 공식 발표… 호주 시드니 병원서 가족들 곁에서 영면 2022년 혈액암(T세포 림프종) 진단 후 최근 완치 판정 받았으나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비극 영화 '쥬라기 공원'의 닥터 앨런 그랜트부터 '피아노', '피키 블라인더스'까지 50년간 150여 편 종횡무진 뉴질랜드·호주 총리 일제히 애도… “우리 영화 산업을 세계로 이끈 최고의 문화적 아이콘”
영화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영원한 주인공이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거장 샘 닐 이 세상을 떠났다. 최근까지 혈액암을 이겨내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많은 팬을 안심시켰던 터라,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전 세계 영화계가 거대한 슬픔에 잠겼다. ■ 암 극복했으나 예기치 못한 비극… “가족들 품에서 존엄하게 눈감다” 13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의 세인트 빈센트 사립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샘 닐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
구로사와 기요시 신작 '흑뢰성'과 함께 2026 BIFAN을 빛낸 화제작들

구로사와 기요시 신작 '흑뢰성'과 함께 2026 BIFAN을 빛낸 화제작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가 7월 2일부터 7월 12일까지 부천시청 일대에서 개최한다. 국내 유일의 판타스틱장르영화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 온 BIFAN은 올해도 장르적 유희와 과감한 실험 정신으로 무장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칸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한 구로사와 기요시의 신작 〈흑뢰성〉을 선보이며 영화 팬들을 기대케 했다. 기요시의 첫 시대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흑뢰성〉과 함께 2026 BIFAN에서 만난 작품들을 소개한다.
[인터뷰] 자격지심의 민낯을 날고기처럼 발가벗기다, '맨 끝줄 소년' 최민식①

[인터뷰] 자격지심의 민낯을 날고기처럼 발가벗기다, '맨 끝줄 소년' 최민식①

데뷔 45년 차에도 새로운 얼굴을 꺼내 보일 수 있다니. 최민식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 대신, 지독하고도 패배의식에 젖어 자기만의 세계에 갇힌 찌질한 지식인의 민낯을 완벽하게 까발렸다. ​ 가장 나약한 보통의 얼굴로 돌아온 최민식은 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맨 끝줄 소년〉에서 열패감과 욕망으로 범벅된 ‘허문오’ 역할을 맡아 서스펜스와 블랙코미디 사이를 오가며 날것의 인간성을 꺼내 보였다.
디즈니 '모아나', 2026 북중미 월드컵 특별 포스터 전격 공개

디즈니 '모아나', 2026 북중미 월드컵 특별 포스터 전격 공개

축구공 위에 올라탄 헤이헤이 눈길. 7월 개봉 앞둔 '모아나' 2026 월드컵 응원 열기에 동참
전 지구적 스포츠 축제와 할리우드 최대 스튜디오의 폭발적인 시너지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올여름 극장가의 판도를 뒤흔들 디즈니의 오션 어드벤처 대작 '모아나'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정조준한 스페셜 포스터를 기습 공개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이목을 독점하고 있다. 저주받은 섬을 구원하기 위해 미지의 심해로 투신하는 소녀의 대서사시가,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열광하는 월드컵의 거대한 에너지와 완벽한 주파수를 맞춘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아트워크의 중심에는 뜻밖의 신스틸러가 자리 잡고 있다.
홍콩 레트로 무비투어 ② 주성치의 '희극지왕', 하루종일 바다만 바라봐도 지겹지 않은 섹오비치

홍콩 레트로 무비투어 ② 주성치의 '희극지왕', 하루종일 바다만 바라봐도 지겹지 않은 섹오비치

〈희극지왕〉 속 영화촬영장이나 나이트클럽 정도를 빼면 홍콩섬 동남쪽 끝에 자리한 섹오 비치에서 거의 모두 촬영됐다.
홍콩영화 중 〈희극지왕〉만큼 공간의 정서가 깊이 배어든 영화는 없는 것 같다. 영화 속 영화촬영장이나 나이트클럽 정도를 빼면 홍콩섬 동남쪽 끝에 자리한 섹오 비치에서 거의 모두 촬영됐다. 사우 는 대배우의 꿈을 갖고 있지만, 정작 영화 촬영장에서 대사도 없이 고작 시체 역할 같은 엑스트라만 맡으며 살고 있다. 물론 아무리 작은 역할이라도 언젠가 멋진 배우가 되리라 꿈꾸며 진심을 다해 연기한다. 어려운 형편에도 그는 마을 복지회관에서 무료로 연기 수업을 하고 있다.
‘호프’ 메인 포스터 공개! 돌비 시네마, 돌비 애트모스, SCREENX, 4DX에서도 즐긴다!

‘호프’ 메인 포스터 공개! 돌비 시네마, 돌비 애트모스, SCREENX, 4DX에서도 즐긴다!

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나홍진 감독의 새 영화 〈호프〉(HOPE)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나무들이 빽빽하게 늘어선 어두운 숲을 배경으로, 총을 들고 무엇인가를 경계하는 세 인물의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포착했다.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과 마을 청년 ‘성기’의 경계심 감도는 표정은 과연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숨죽이고 보게 만드는 존재감을 발산한다.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침착하게 총구를 겨누는 순경 ‘성애’의 강력한 에너지와 포스는 세 인물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위대한 실패,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상자 속의 양'으로 말하고자 한 것들 ②

위대한 실패,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상자 속의 양'으로 말하고자 한 것들 ②

▶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상자 속의 양〉에 관한 이 글은 1부에서 이어집니다. 애니미즘적 감각의 회복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마음은 자연물과 자연현상에 영혼이나 정령 같은 보이지 않는 존재가 깃들어 있다고 믿는 일본의 전통적인 애니미즘 사상과 연결된다. 고레에다는 이번 영화에서 애니미즘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을 넘나들며 보이지 않는 영역과의 연결을 시도한다. 그리고 그 연결은 자연과의 연결과 순환을 전제로 한다. 이 영화에서 죽음은 단순한 소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