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자! 2024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중 수입 확정된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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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개최한다. 올해의 개막작은 김상민 감독의 <전,란>, 폐막작은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으로 정해진 가운데, 여러 거장 감독의 신작을 비롯한 관객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화제작들이 부산을 찾는다. 우선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은 일본의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두 작품 <뱀의 길>과 <클라우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볼 수 있다. 구로사와 기요시를 비롯해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 오랜만에 돌아오고, 올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션 베이커의 <아노라>와 함께 경쟁 부문에 진출한 키릴 세레브레니코프의 <리모노프: 에디의 발라드>도 상영된다.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룸 넥스트 도어>도 아이콘 섹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애니메이션 상영작도 강세를 보인다. 이미 해외의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받아 작품성을 입증한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몰려온다. 그중 몇몇 작품은 수입이 확정되었다. 아직은 먼 개봉일에 앞서 영화제에서 미리 감상해 보는 것이 어떨까.


<클라우드>, 구로사와 기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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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구로사와 기요시 X 스다 마사키, <클라우드>는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과 배우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클라우드>는 현대 사회 속 보이지 않는 악의와 공포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스다 마사키가 타인으로부터 구매한 물건을 다른 누군가에게 다시 판매하는 일명 ‘리셀’로 먹고사는 주인공 요시이 료스케를 연기한다. 여기에 <우연과 상상> <메타모르포제의 툇마루>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고 해도>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배우 후루카와 코토네가 요시이의 비밀스러운 연인 아키코를 맡아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연기를 선보인다. 구로사와 기요시가 직접 각본을 쓴 <클라우드>는 이번에도 그만의 독특한 서스펜스를 담았다. 액션과 스릴러 장르에 온라인 소매업이라는 소재를 결합해 자본주의 전반에 대해 풍자하고 있다.


<다잉>, 매티아스 글래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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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잉〉


제74회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작 <다잉>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다잉>은 <자유의지>, <메르시>의 매티아스 글래스너 감독이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과 심사위원상을 비롯해 3관왕을 기록했고, 독일영화상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여러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작으로 선정돼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다잉>은 교향곡 공연을 준비하던 오케스트라 지휘자 톰 루니스가 우울증에 빠진 작곡가 친구부터 기억을 잃은 아버지, 몸이 망가진 어머니, 술과 사랑에 중독된 여동생까지 죽음 앞에 무너져가는 사람들을 만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에서 영화 <페르시아어 수업>으로 알려진 배우 라르스 아이딩어를 비롯한 독일의 국민 배우 코린나 하르포우츠 등이 출연한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마츠시게 유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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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12년 동안 사랑받아 온 일본 인기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첫 극장판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을 선보이는 오픈 시네마 섹션에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한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드라마에서 고로 씨를 연기해 온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직접 연출을 맡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한국이 이야기의 중요한 무대가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언어는 다르지만 음식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에피소드는 웃음과 함께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국어 간판이 가득한 어느 유람선 터미널에서 언제나처럼 배가 고파진 표정의 고로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한국에서 어떤 미식 체험이 펼쳐질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2025년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너의 색>, 야마다 나오코

〈너의 색〉
〈너의 색〉
〈너의 색〉
〈너의 색〉

 

야마다 나오코 감독의 애니메이션 <너의 색>은 아웃사이더 소녀 토츠코가 3인조 고교밴드를 결성하면서 서서히 자신의 색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야마다 나오코는 이미 전작 <목소리의 형태>(2016)에서 왕따와 따돌림 문제를 다루며 학교에서 겉도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데 재능을 보였다. 또 감독은 다섯 명의 밴드부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케이온!>(2011)과 금관 악기를 연주하며 고3 마지막 콩쿠르 합주곡 연주를 앞둔 두 여고생의 이야기 <리즈와 파랑새>(2018)로 음악의 통합적인 힘을 보여주었다. 전작들의 연장선상에 있는 <너의 색>은 감독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작품인 셈이다. 아니나 다를까 야마다 나오코의 몽환적인 미학은 파스텔 색채와 인상주의풍의 작화를 선보이며 이번 영화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여기에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고양이의 보은> 각본가로 잘 알려진 요시다 레이코가 <케이온!>, <목소리의 형태>에 이어 야마다 나오코 감독과 또 한 번 손을 잡았고, <체인소 맨>과 <목소리의 형태>의 음악을 맡은 우시오 켄스케가 사운드트랙 작곡가로 참여해 기대를 불러 모은다. <너의 색>은 오는 10월 12일에 개봉한다.


<플로우>, 긴츠 질발로디스

〈플로우〉
〈플로우〉

 

해외 유수 영화제 4관왕에 빛나는 영화 <플로우>는 오픈시네마 섹션에 프리미어로 초청되었다. <플로우>는 3D 애니메이션 영화로 홍수가 세상을 덮친 뒤, 유일한 피난처가 된 배 한 척을 타고 다양한 동물 친구들과 항해를 시작한 고양이의 스펙터클한 모험담을 그린다. <플로우>는 이미 여러 해외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입증했다. 2024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초청작으로 공개된 이후 지난 6월 열린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과 관객상, 장편 부문 음악상을 비롯한 4개 부문의 상을 받으며 최다 수상작이 되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25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 부문의 라트비아 대표로 최종 선정되어 오스카 트로피까지 노리고 있다. 감독 긴츠 질발로디스는 의인화의 덫에 빠지지 않고 동물들의 대사를 과감하게 생략한다. 그가 그려낸 파멸 직전의 세계는 자연의 웅장함과 경이로움을 한껏 드러낸다. 그 속에서 주인공 고양이는 자기 보호에서 다른 종과의 연대로 나아가는 성장을 이뤄낸다. <플로우>는 2025년 상반기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영화인

NEWS
2026. 5. 17.

"팝의 황제 부활" 영화 '마이클' 떼창·응원봉 상영회 연이어, 콘서트장의 전율을 그대로!

전설적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명곡을 극장에서 다 함께 부르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상영회가 열린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영화 '마이클'의 개봉을 기념하여 관객 참여형 행사인 '응원봉 상영회'를 전격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크린으로 부활한 팝의 전설, 영화 '마이클'영화 '마이클'은 '마이클 잭슨'의 유년 시절부터 세계적인 팝스타로 성장하기까지의 궤적을 완벽에 가까운 공연 장면으로 재현해 낸 웰메이드 음악 영화다. 이번 '응원봉 상영회'는 K팝 팬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응원봉 문화를 할리우드 대작에 결합해 이색적인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본 행사는 오는 18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와 1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각각 진행된다.

'국민 할머니' 김영옥 남편상…김영길 전 KBS 아나운서 별세
NEWS
2026. 5. 17.

'국민 할머니' 김영옥 남편상…김영길 전 KBS 아나운서 별세

'국민 할머니' '김영옥', 평생의 동반자 '김영길' 전 아나운서와 영원한 이별대한민국 대중의 굳건한 사랑을 받아온 원로배우 '김영옥'이 남편상을 당했다. 고(故) '김영길' 전 'KBS 아나운서'가 17일 오전 향년 88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윤산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고인의 별세 소식을 무겁게 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중앙대학교 캠퍼스 커플로 시작되어, 이후 KBS 춘천 방송국에서 나란히 아나운서로 재직하며 부부의 연으로 발전했다. 평생을 함께한 동반자를 잃은 '김영옥'의 슬픔에 각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아나운서클럽 기록에 따르면, 고인은 1959년 KBS 춘천 방송국 5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방송계에 발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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