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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록밴드 범프 오브 치킨, 17년 만에 내한 공연…"전력 다할 것"

14일 원더리벳 헤드라이너 출연, 30년 멤버 교체 없이 활동한 일본 록밴드

일본 밴드 범프 오브 치킨 [원더리벳 제공]
일본 밴드 범프 오브 치킨 [원더리벳 제공]

일본을 대표하는 록밴드 범프 오브 치킨이 1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지난 2008년 내한 공연 이후 17년 만에 14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J팝 음악축제 '원더리벳 2025'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범프 오브 치킨은 13일 원더리벳을 통해 "드디어 다시 한국의 리스너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이번 무대에서 전력을 다해 공연하고 관객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4년 결성된 범프 오브 치킨은 감성적인 음악과 서정적인 가사로 인기를 얻고 있는 4인조 밴드다. 보컬 겸 기타리스트 후지와라 모토오, 드러머 마스 히데오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결성 이후 멤버 교체 없이 30년 넘게 꾸준히 활동해왔다.

국내에서는 '천체관측'(Tentai Kansoku), '레이'(ray), '아카시아'(Acacia) 등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애니메이션 '원피스' 극장판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세일링 데이'(sailing day)를 부른 것으로도 유명하다.

원더리벳 2025 포스터 [원더리벳 제공]
원더리벳 2025 포스터 [원더리벳 제공]

밴드는 네 사람이 함께 소리를 내는 즐거움과 그렇게 만들어진 음악을 받아들여 소중히 여겨주는 사람들 덕분에 30년 넘게 함께 음악을 만들 수 있었다며, 그러한 마음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17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범프 오브 치킨은 무대 밖에서 한국의 맛있는 음식을 먹고 한국 거리를 걸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또한 원더리벳 페스티벌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고 싶다며, 밴드는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음악을 중심에 두고 함께 진심으로 즐길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최고의 행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는 '원더리벳 2025'에는 범프 오브 치킨을 비롯해 이키모노가카리, 스파이에어 등 일본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며, 이승윤, 실리카겔, 십센치 등 국내 가수들의 무대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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