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기대작은? 2024년, OTT 오리지널 예능 라인업

OTT 오리지널 영화나 시리즈가 너무 많아 선택의 피로감이 느껴질 때, 혹은 작품들이 비슷비슷한 연출과 플롯의 공식을 따른다고 느껴질 때, OTT 오리지널 예능은 더없이 좋은 선택지다. TV 예능은 시청률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기에 소재가 제한적이었던 것과는 달리, OTT를 무대로 삼은 쇼들은 저마다의 개성으로 무장했다. 올해는 또 어떤 OTT 예능이 등장해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지 기대가 되는 바. 그래서 넷플릭스부터 웨이브, 디즈니+까지 올해 공개 예정인 한국 예능을 모아봤다. 나만의 기대 예능 원픽을 뽑아보는 것도 좋을 터.

 


넷플릭스판 ‘마리텔’?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채널 넷플릭스 공개일 미정

 

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지난 1월 3일, 빠니보틀·이사배·차홍·영알남·대도서관·오킹 등 유튜브와 트위치, 아프리카 TV의 인플루언서들이 일제히 생방송을 켰다. 인플루언서들이 각자 켠 라이브에서는 이들이 참여 중인 프로그램의 정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어 다음날 넷플릭스는 서바이벌 예능 <더 인플루언서>를 제작 중임을 밝혔다.

<더 인플루언서>는 화제성이 곧 몸값이고 권력이 되는 세계에서 77인의 인플루언서가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 경쟁하는 프로그램으로, 인플루언서 예능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이재석 PD와 손수정 PD가 연출한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더 인플루언서>는 대중적 인지도를 가진 탑 인플루언서부터 독보적인 매력으로 탄탄한 팬덤을 가진 인플루언서, 남다른 콘셉트로 시선을 사로잡는 신선한 인플루언서까지 77인의 인플루언서가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오는 1월 30일에는 현장 평가단과 함께 파이널 라운드가 개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파 카리나, <무빙> 강훈이의 첫 고정 예능!

넷플릭스 <미스터리 수사단>

채널 넷플릭스 공개일 상반기 중

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tvN에서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의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끈 정종연 PD는 2022년 CJ ENM을 퇴사하고 김태호 PD의 TEO에 합류했다. 그는 TEO에서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을 론칭한 바 있다. (여담으로, <데블스 플랜 시즌 2>는 2025년 공개 예정이다.)

정종연 PD는 <데블스 플랜>에 이어 본인의 장기를 살린 <미스터리 수사단>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출연하는 추리 예능으로,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초자연적인 현상을 해결하는 어드벤처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올해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정종연 PD에 따르면, <대탈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미스터리 수사단>을 좋아할 것이라고.

 


7년 만에 돌아온 국내 첫 롤플레잉 추리 예능

티빙 <크라임씬 리턴즈>

채널 티빙 공개일 2월 9일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인기 예능 <크라임씬>이 7년 만에 돌아온다. <크라임씬>은 출연자들이 범죄 현장에서 용의자를 추리하는 롤플레잉 예능으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JT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7년 만에 돌아온 <크라임씬 리턴즈>는 티빙으로 채널을 옮겼지만, <크라임씬> 시리즈의 윤현준 PD가 그대로 연출한다.

<크라임씬 리턴즈>에는 <크라임씬> 시리즈의 주축 멤버 장진·박지윤·장동민과 함께 새로운 플레이어 키·주현영·안유진이 합류한다. 출연자들에게는 연기력과 동시에 추리력이 요구되는 바, 신입 플레이어들의 활약이 기대가 되는 부분.

 


이멤버 리멤버! 돌아온 여고 5인방

티빙 <여고추리반3>

채널 티빙 공개일 미정

 

지난 2021년 티빙의 첫 오리지널 예능으로 공개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티빙의 효녀 IP <여고추리반>이 시즌 3으로 돌아온다. 물론, TEO로 둥지를 옮긴 정종연 PD는 하차했지만 여고생(?) 5인방은 그대로다. 시즌 3에서는 박지윤·장도연·재재·비비·최예나의 케미는 물론, 더욱 거대해진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 연출은 <여고추리반> 시리즈에 참여한 임수정 PD가 맡았다. 현재, 시즌 3의 촬영은 모두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갈등·논란 전면 돌파?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채널 웨이브 공개일 1월 26일

 

온갖 사회의 화두를 한데 버무린, ‘자극의 끝판왕’ 격인 서바이벌 예능이 온다. 보수, 진보, 페미니즘, 흙수저, 금수저, 꼰대, MZ 등,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는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일반인 출연자들이 합숙하며 경쟁하는 일종의 ‘사회 실험’ 프로그램이다.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는 ‘국내 최초 이념 서바이벌’을 표방한다. 커뮤니티 안에서는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12인이 9일 동안 매일 투표로 리더를 선정하는데,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서로 연합하고 배신을 반복한다.

 

 


인기 예능의 속편!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 2>, 디즈니+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3>

공개일 미정

 

〈피지컬:100 시즌 2〉세트 공개 현장. 사진제공=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 2〉세트 공개 현장. 사진제공=넷플릭스

한편 지난해 인기를 끈 OTT 오리지널 예능의 후속 시즌도 준비되어 있다. 넷플릭스는 2023년 K-예능의 글로벌 인기를 쏠쏠히 맛본 바, 2024년에도 인기 예능의 후속 시즌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장 주목을 받는 기대작은 단연 <피지컬:100 시즌 2>다. 지난해 여름, <피지컬:100 시즌 2>의 제작진은 시즌 2의 세트장 일부를 국내 취재진에게 공개하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힌트를 던졌다. 시즌 1에 이어 시즌 2의 연출을 담당한 장호기 PD는 “시즌 1의 콘셉트는 고대 그리스라면, 시즌 2의 콘셉트는 ‘지하 광산’”이라고 전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시즌 2에는) 여성 참가자가 많아졌다. 여성 우승자가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시즌 1과는 달라진 구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디즈니+의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3> 역시 올해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유리’라고 불리던 유재석, 권유리, 이광수 3인의 케미를 더는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3에서는 이광수가 하차하고, 새로운 멤버 덱스가 합류한다.

 

씨네플레이 김지연 기자

 

영화인

[인터뷰] '남편들' 진선규② “몸이 받쳐줄 때까지 액션 계속할 것, 아이들이 볼 수 있는 밝은 작품도 계속하고 싶어”
NEWS
2026. 6. 24.

[인터뷰] '남편들' 진선규② “몸이 받쳐줄 때까지 액션 계속할 것, 아이들이 볼 수 있는 밝은 작품도 계속하고 싶어”

※〈남편들〉 배우 진선규 인터뷰는 1부로부터 이어집니다.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은 진선규, 공명 배우를 주축으로 김지석, 윤경호, 강한나, 이다희, 전소민까지 그야말로 호감도 높은 7인의 라인업이 구축되었습니다. 이 진형이 완성되어갈 때 어떤 기대감을 가지셨나요. 너무 재미있겠다 싶었고요. 저는 명이랑 지석이랑 주로 붙다 보니, 정작 아내들은 한두 번 봤어요. 그런데 작품을 보니까, 정말로 각자가 맡은 곳에서 바퀴들이 잘 굴러가게 연기를 하고 있었다는 걸 확인했고, 또 처음부터 그렇게 믿었고요. 공명 배우를 제외한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도 궁금해요. 요즘 가장 핫한 배우, 윤경호 배우가 ‘용강이’ 역으로 극에 재미를 더하잖아요.

[인터뷰] '남편들' 진선규① “친동생 같은 공명과 함께 머리 쓰며 만든 코미디 영화”
NEWS
2026. 6. 24.

[인터뷰] '남편들' 진선규① “친동생 같은 공명과 함께 머리 쓰며 만든 코미디 영화”

실제로 둘도 없는 ‘버디’가 ‘함께’ 만들어낸 ‘버디 무비’. 〈극한직업〉(2019) 이후 7년 만의 재회지만, 진선규는 공명을 “둘도 없는 친동생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17살 나이 차가 무색할 만큼, 7년간 두 사람이 쌓아온 두터운 친분과 믿음이 있었기에, 〈남편들〉 속 전남편-현남편의 케미가 완성될 수 있었다. 촬영 내내 함께 아이디어를 주고받아 가장 신선한 상황을 만들어내고, 서로의 발가락을 입에 넣는(. ) 장면까지 마다하지 않을 만큼 쌓아온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다. 지난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남편들〉은 범죄 조직에게 납치당한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얼떨결에 힘을 합친 전남편과 현남편의 예측불허 구출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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