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지가 성폭행" 주장한 여성 소송 취하…제이지 "내가 견딘 트라우마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

지난 9일(현지시간) 슈퍼볼 경기장에서 딸들과 함께 있는 제이지 [UPI=연합뉴스]
지난 9일(현지시간) 슈퍼볼 경기장에서 딸들과 함께 있는 제이지 [UPI=연합뉴스]

미국의 유명 래퍼이자 음반업계 거물인 제이지를 상대로 제기된 성폭행 관련 민사 소송이 최근 취하됐다. AP통신과 CNN 방송은 15일(현지시간)에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소송은 지난해 12월 피해를 주장한 여성이 뉴욕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를 제기한 여성은 자신이 13세였던 지난 2000년 제이지와 또 다른 힙합 스타 숀 디디 콤스(예명 '퍼프대디')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과거 콤스를 상대로 다수의 성폭력 관련 민사 소송을 맡아온 토니 버즈비 변호사가 대리해 진행됐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버즈비 변호사는 전날 법원에 소송 취하 서류를 제출했으나,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언론의 해명 요청에도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제이지는 자신의 힙합 레이블 '록 네이션' 웹사이트를 통해 "오늘은 승리의 날"이라며, "그들이 지어낸 이야기는 심각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우스꽝스러웠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또한 "내 가족과 내가 겪었던 트라우마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콤스의 변호사 역시 해당 주장이 근거 없다고 일축하며, 다른 소송들 역시 모두 기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콤스는 작년 9월 성매매와 공갈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상태이며, 현재까지 약 40건 이상의 민사 소송을 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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