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전기 영화, 제작자가 오바마? 「더 타이거 슬램」 판권 협의 중

2017년 타이거 우즈(왼쪽)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2017년 타이거 우즈(왼쪽)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골프계의 전설 타이거 우즈의 전기 영화 제작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AFP통신'과 '데드라인'은 12일(현지시간) 이 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오바마 부부의 콘텐츠 제작사 '하이어 그라운드'는 우즈 전기의 영화화 판권을 보유한 아마존 MGM 스튜디오와 제작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영화는 지난해 출간된 전기 「더 타이거 슬램」(The Tiger Slam)을 원작으로 한다.

해당 전기는 우즈가 2000년 US오픈부터 2001년 마스터스까지 메이저 4개 대회를 연속으로 제패한 이른바 '타이거 슬램' 시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화 역시 이 역사적인 업적을 중심으로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데드라인'은 이 영화가 2009년 불거진 우즈의 불륜 스캔들과 이후 결혼 생활 파탄 등 논란이 된 사생활 부분은 다루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감독은 테니스 스타 비너스와 세리나 윌리엄스 자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킹 리차드>를 연출한 레이날도 마커스 그린이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킹 리차드>는 윌 스미스가 주연을 맡아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오바마 부부는 2018년 '하이어 그라운드'를 설립한 이후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왔다. 이 제작사는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상을 수상한 <아메리칸 팩토리>와 넷플릭스 스릴러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등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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