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소년의 시간〉 오언 쿠퍼, 〈폭풍의 언덕〉 히스클리프가 된다

에메랄드 페넬 감독 〈폭풍의 언덕〉에서 10대 시절의 히스클리프를 연기하며 장편영화에도 도전한다.

오언 쿠퍼
오언 쿠퍼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의 시간>(Adolescence)으로 데뷔한 오언 쿠퍼가 에메랄드 페넬 감독의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에서 10대 히스클리프로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 3월 13일 공개되며 전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킨 4부작 시리즈 <소년의 시간>에서 오언 쿠퍼는 같은 반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13세 소년 용의자로 출연해 가족과 심리 상담사, 그리고 형사 사이에서 놀라운 연기를 펼쳐보이며 주목받았다. <보일링 포인트>(2021)로 주목받은 필립 바란티니 감독은 첫 오디션 테이프를 보고난 뒤, 여전히 학생인 15세의 그가 연기 경험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으로 낙점했다. <보일링 포인트>처럼 각 에피소드는 하나의 테이크로 촬영됐다.

 

에밀리 브론테 원작의 <폭풍의 언덕>은 1939년부터 영화와 드라마로 수없이 영상화된 작품으로, 가장 최근에는 2011년 안드리아 아놀드 감독이 연출하고 카야 스코델라리오와 제임스 호손이 각각 캐서린 언쇼와 히스클리프를 연기한 <폭풍의 언덕>이 개봉한 바 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마고 로비와 제이콥 엘로디가 각각 캐서린과 히스클리프를 연기하는 가운데 오언 쿠퍼가 10대 히스클리프를 맡게 된 것. 최근 웨스트엔드의 히트작 뮤지컬 <마틸다>에서 라벤더 역으로 출연한 샬롯 멜링턴이 어린 캐서린 역으로 오언 쿠퍼와 호흡을 맞춘다. <폭풍의 언덕>은 내년 2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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