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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목소리로 바스키아 만난다 '바스키아 특별전' 9월 23일 한국 개막

박보검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내레이션으로 만나는 바스키아의 세계

'바스키아 특별전' 포스터
'바스키아 특별전' 포스터

오는 9월 23일부터 한국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1관에서 현대미술 거장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1960~88)의 특별전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되며, 9개국에서 모인 바스키아의 회화와 드로잉 70여 점, 오브제와 창작 과정이 담긴 노트 8권 등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장 미셸 바스키아는 1960년 뉴욕에서 아이티 출신 아버지와 푸에르토리코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뉴욕의 대안학교인 시티애즈스쿨에서 알 디아즈를 만나 ‘뻔하고 식상한 짓거리’를 뜻하는 ‘SAMO(Same Old shit)’라는 이름으로 그라피티 화가로 활동했다. 1981년 첫 개인전에 이어 1983년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과 협업하는 등 ‘현대 미술의 왕자’로 불렸다. 그는 거리의 낙서를 갤러리로 가져왔을 뿐 아니라 재즈와 힙합, 복싱과 야구, 만화와 광고 등을 폭넓게 아우르며 현대미술의 폭을 넓혔다. 바스키아의 날카로운 풍자는 자본주의, 자본화된 예술 뿐 아니라 갑자기 명성을 얻은 자기 자신까지 겨냥했다. 바스키아는 백인 중심의 예술계에서 몇 안 되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1988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 정체성을 유지했다.

배우 박보검이 오디오 가이드 내레이터로 참여해, 관람객들은 박보검의 목소리로 바스키아의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그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내레이션은 바스키아를 처음 접하는 관람객이나 기존 팬 모두에게 색다른 감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이지윤 숨엑스 대표는 세계 주요 미술관과 재단, 컬렉터들의 협조로 엄선한 작품과 자료가 한국에 소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바스키아의 대표작뿐만 아니라, 그가 세상과 예술에 대해 고민해온 다양한 실험적 작업이 집중 조명된다.

티켓은 놀(NOL) 티켓, 네이버, 크림(KREAM), 카카오톡 예약하기, 예스24 등에서 예매할 수 있고, 8월 13일부터 시작된 얼리버드 티켓은 한정 수량으로 할인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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