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영화감독 잭 스나이더가 오랜 숙원이던 전쟁 영화 〈마지막 사진〉(The Last Photograph)의 연출에 돌입한다. 할리우드리포터, 데드라인 등 복수의 영미권 매체에 따르면, 이 작품은 스나이더 본인이 2000년대 중반부터 구상해 온 프로젝트로, 현재 8월 말부터 아이슬란드, 콜롬비아,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해 11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마지막 사진〉은 스나이더 감독과 각본가 커트 존스탓이 협업한 작품으로, 전직 미국 마약단속국(DEA) 요원이 남미 산악지대에서 외교관 가족의 비극적 사건과 실종된 조카 남매를 찾기 위해 나서는 대서사시적 드라마다. 이 작품은 그의 최근작 〈Rebel Moon〉에 출연한 스튜어트 마틴과 프라 피가 주연을 맡으며, 스나이더 감독의 오랜 파트너 데보라 스나이더와 웨슬리 콜러, 그리고 지아니 누나리(Hollywood Gang Productions)가 제작에 참여한다. 스페인 미디어셋 에스파냐 등 유럽 및 남미 현지 제작진도 합류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음악은 한스 짐머, 스티븐 도어, 오머 베냐민 등 세계적 작곡가들이 참여해 스나이더 스타일의 웅장한 스코어를 기대케 한다.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등에서 스나이더와 짐머의 협업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영화 역시 강렬한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마지막 사진〉은 2010년대 초반 크리스찬 베일, 숀 펜 등이 물망에 올랐던 바 있으나, 스나이더 감독의 여러 프로젝트 및 개인적 사정으로 오랜 시간 표류해왔다. 공식 타이틀과 캐스팅이 확정되고, 유럽 및 남미 로케이션을 통한 글로벌 합작의 면모까지 더해지며 현재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