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윤민수의 전처 김민지 씨가 이혼 후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며 이혼 이유를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윤민수와 김민지 씨는 이혼 후에도 쿨하게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이사를 앞두고 짐 정리를 함께 했다. 윤민수는 "이혼 도장을 찍을 때는 실감이 안 났는데, 막상 짐을 나누다 보니 진짜 이별이 실감됐다"고 털어놨다. 김민지 씨는 이혼 후 느낀 변화에 대해 "혼자라 좋은 건 별로 없는데,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게 좋다. 기다린다는 게 나는 되게 힘들었다. 누군가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게 너무 자유롭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민지 씨는 결혼 당시 윤민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윤민수가 션처럼 될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민수는 "내가 션 형처럼 될 줄 알았다고?"라고 되물었고, 김민지 씨는 "연애할 때는 정말 다정했잖아"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녀는 "예전에 만우절 날 싸우고 내가 ‘그만하자’고 하니까 윤민수가 내 가방을 들고 따라 나왔던 기억이 있다"며 "그때는 진짜 순수하고 다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민수는 방송을 통해 불거진 '위장 이혼'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혼 후 두 사람이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위장 이혼 의혹이 제기됐다. 윤민수는 이에 대해 "사람들이 되게 오해하더라. 일본여행 간 것 때문에. '이혼했는데 여행을 같이 가네?' 하는 거다. 너는 그냥 너대로 놀았는데"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 윤후의 존재가 여전히 두 사람을 이어주는 모습도 그려졌다. 김민지 씨는 "후가 ‘절대 번호 바꾸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윤민수는 "그럼 냅두자"고 답하며 아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혼 후에도 서로를 배려하며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두 사람의 성숙한 태도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윤민수와 김민지 씨는 2006년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 윤후 군을 두었으나, 지난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아들을 위해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미운 우리 새끼' 출연을 통해 솔직하고 담담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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