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어쩔수가없다'로 시체스영화제 감독상 수상

영화 〈어쩔수가없다〉 포스터 [CJ ENM·모호필름 제공]
영화 〈어쩔수가없다〉 포스터 [CJ ENM·모호필름 제공]

박찬욱 감독이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제58회 시체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배급사 CJ ENM이 20일 발표했다.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시체스영화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로, 판타지와 공포 등 장르물의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벨기에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장르 영화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박찬욱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시체스영화제와의 오랜 인연을 이어갔다. 그는 2004년 〈올드보이〉로 작품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쓰리, 몬스터〉로 FX작업상, 2007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로 각본상, 2017년 〈아가씨〉로 관객상을 차례로 수상한 바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국제 영화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은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13년 만에 초청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는 국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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