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윤가은 감독의 영화 〈세계의 주인〉의 주연 서수빈이 이번 영화로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서수빈은 윤가은 감독이 발탁한 신예 배우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경이로운 연기’라는 찬사를 끌어냈다.
먼저 서수빈 배우는 “아직 실감이 잘 안 나는 단계”라며, “스크린에 제 얼굴이 크게 나오는 그 자체가 신기하다”고 전했다. 이주인이라는 인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해서는 “주인은 반장이고, 모범생이다 보니까 공부를 잘하는 그런 모습, 또 친구를 잘 챙기는 모습 그런 것들이 저에게는 부족한데, 주인의 그런 특징에 포커스를 맞추려고 노력했다. 일상에서도 친구들을 만날 때, 전보다 훨씬 더 챙겨주면서 제 일상에 적용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함께 모녀 관계로 출연한 장혜진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현장 분위기를 늘 활기차게 만들어 주셨다. 덕분에 많이 웃었고, 격려도 많이 받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가은 감독과의 작업 과정에 대해서는 “어떤 디렉션을 주시기 보다는 제가 그 상황에 정말 들어갈 수 있도록 그런 상황을 만들어 주셨다. 극 중에서 친구로 나오는 배우들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현장 비하인드도 전했다. “세차장 장면이 가장 부담됐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다른 장면은 연습을 했는데, 유독 그 장면은 연습을 시키지 않으셨다. 긴장한 채로 시작했는데, 자연스럽게 몰입이 됐다. 왜 감독님이 연습을 시키지 않았는지 알게 됐다. 감독님이 세차장씬 끝나고 고맙다고 안아주셨다”고 전했다.
윤가은 감독의 6년 만의 신작 〈세계의 주인〉은 10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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