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렘 출신 래퍼 맥스 비(Max B)가 16년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지난 11월 9일 출소했다. 그의 오랜 친구이자 협업 파트너인 프렌치 몬타나가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이 재회하는 감동적인 영상을 공개하며 출소 소식을 전했다.
75년형에서 20년 감형, 16년 만에 자유의 몸
맥스 비는 2009년 살인, 무장 강도, 납치 등 혐의로 75년형을 선고받았으나, 범행 현장에 없었음에도 공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2016년 변호인의 이해 충돌 문제로 원 판결이 무효화되었고, 그는 가중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며 형량이 20년으로 감형된 바 있다.
맥스 비는 2024년 11월 팟캐스트 전화 출연을 통해 "2025년 11월 9일이다. 웨이비 베이비가 곧 돌아온다"며 출소 날짜를 직접 공개한 바 있다.
힙합계의 '웨이브 갓' 귀환
맥스 비는 2006년 데뷔 믹스테이프 'Million Dollar Baby'로 언더그라운드 랩 스타로 떠올랐다. 그의 멜로디컬하고 감성적인 스타일은 당시 이스트 코스트 힙합의 전통을 벗어난 '웨이브(Wave)' 스타일로 불리며 칸예 웨스트가 자신의 곡 'Famous'에서 그를 샘플링하는 등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출소 후 맥스 비는 뉴저지주 가석방위원회의 5년 의무 감독 기간을 거쳐야 한다. 그는 이미 7일간의 투어를 발표했으며, 수감 중에도 음악 활동 재개를 준비해왔다. 그의 카탈로그는 이달 중 스트리밍 서비스에 공개될 예정이다. 힙합 커뮤니티는 그의 복귀를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이벤트 중 하나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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