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2일 개봉한 〈최초의 기억〉이 개봉 2주차를 맞아 실관람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다채로운 스페셜 GV 일정을 공개했다.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장편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제2회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남도의 시선’ 섹션의 공식 초청작인 〈최초의 기억〉은 오랜 시간 영화 연기 수업을 이끌어온 두 감독의 워크숍 방법론을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배우들이 기억과 감정의 원점을 향해 걸어 들어가는 여정은, 연기를 넘어 한 개인의 삶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확장되며 깊은 울림을 남긴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최초의 기억〉은 다양하고 풍성한 GV 일정을 예고하고 있다. 개봉 2주차에는 ‘연기 워크숍 심층 토크’를 주제로 장건재 감독과 이금주, 강민주, 서동근, 백요선 배우가 씨네21 영화평론가상 출신으로 활발한 비평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철홍 평론가와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최초의 기억〉 개봉 기념 GV가 열렸던 더숲 아트시네마에서는 장건재 감독이 참석하여, 부산국제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래머를 지낸 이상용 평론가와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두 사람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연기론을 중심으로, 영화 〈친밀함〉과 〈해피 아워〉, 그리고 〈최초의 기억〉으로 이어지는 영화 연기 워크숍에 방법론과 철학에 관한 질문과 답을 이어가면서 ‘카메라 앞에서 존재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 전주국제영화제 신임 프로그래머로 합류한 김효정 평론가가 진행하는 에무시네마 GV에는 안선경 감독이 참석한다. 안선경 감독은 10여 년이 넘는 풍부한 연기 워크숍 경험을 바탕으로, 연기를 통한 관계 맺기부터 인물의 내면을 스크린으로 옮기는 방법 등 연기 연출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아트하우스 모모에서는 이금주, 강민주, 서동근, 백요선, 조은경 배우가 〈삼희 : The Adventure of 3 Joys〉를 연출한 문혜인 감독/배우와 함께하는 ‘배우들의 수다’ GV를 통해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연기 철학을 공유하며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유운성 영화평론가의 진행으로 안선경·장건재 두 감독이 함께 자리하여 워크숍 영화의 형식과 미학에 대한 비평적 통찰을 나누는 담론의 장을 마련한다. 이와 더불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상 후보작이었던 안선경 감독의 〈이 영화의 끝에서〉 를 특별상영 한다. 안선경·장건재 감독은 영화웹진 코아르(CoAR)에 기고 중인 김민세 영화평론가와 함께 ‘카메라 앞에서 연기한다는 것’ 을 주제로 심도 깊은 대담을 나눈다. 단순한 연기의 기술을 넘어, 카메라 앞에 선다는 행위가 한 인간의 기억과 감정을 어떻게 호출하고 변화시키는지, 다층적으로 탐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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