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 고척돔서 첫 아시아 투어 피날레...화려한 연출로 팬들 사로잡아

무대 배경 실시간 전환·솔로 버스킹 무대로 차별화된 공연 선보여

플레이브 앙코르 콘서트 '대시: 퀀텀 리프' 공연사진 [블래스트 제공]
플레이브 앙코르 콘서트 '대시: 퀀텀 리프' 공연사진 [블래스트 제공]

5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아시아 투어 '대시: 퀀텀 리프''(DASH: Quantum Leap) 앙코르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만8천500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공연은 가상 아이돌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플레이브는 하얀 눈밭에서 폭죽을 들고 노래하던 멤버들이 한순간 화려한 오페라 극장으로 장면을 전환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후드티와 청바지 차림에서 오페라 극장에 어울리는 근사한 연미복으로 의상이 바뀌는 연출은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2023년 데뷔한 플레이브는 실연자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래와 안무를 소화하면 캐릭터가 이를 따라 움직이는 방식으로 공연을 펼친다. 이 그룹은 가상 아이돌 최초로 첫 주 앨범 판매 100만 장을 기록했으며, 일본 오리콘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플레이브 앙코르 콘서트 '대시: 퀀텀 리프' 공연사진 [블래스트 제공]
플레이브 앙코르 콘서트 '대시: 퀀텀 리프' 공연사진 [블래스트 제공]

공연은 '워치 미 우!'(Watch Me Woo!), '버추얼 아이돌', '리즈'(RIZZ) 등 리듬감이 돋보이는 경쾌한 곡들로 시작됐다. 이어 멤버 노아는 "고척돔 무대가 소원이었는데 이렇게 이뤘다"며 감격을 표현했고, 은호는 "데뷔부터 팬 콘서트, 아시아 투어를 거쳐 고척돔에 서게 됐다"며 "지금 이 무대에 선 순간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벅찬 심경을 밝혔다.

이어지는 무대에서 플레이브는 다채로운 형식의 퍼포먼스로 팬들과 교감했다. '아일랜드'(Island) 무대에서는 멤버 하민이 스크린 속에서 피아노 연주를 펼쳤으며, '웨이포러브'(WAY4LUV)에서는 라이브 밴드 반주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였다. '여섯번째 여름' 공연에서는 객석 앞 돌출 무대에 펼쳐진 대형 스크린으로 이동해 팬들과 거리를 좁혔다.

동방신기의 '주문'을 커버곡으로 선택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구현했으며, 고척스카이돔 외관을 배경으로 한 버스킹 콘셉트의 솔로 무대도 마련됐다. 공연 후반부에는 '펌프 업 더 볼륨'(Pump up the volume), '기다릴게' 등 히트곡에 이어 신곡 '뿌우'(BBUU!), '봉숭아' 등을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플레이브 콘서트 사진 [블래스트 제공]
플레이브 콘서트 사진 [블래스트 제공]

멤버 예준은 "이 순간이 또 다른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준 플리(팬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공연장 일대는 아령 모양 응원봉을 든 팬들로 가득했다. 팬들은 아령 모양 응원봉을 흔들며 고척돔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관객 유영은(21) 씨는 "팬 활동을 통해 친분을 쌓은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며 "팬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이 플레이브만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플레이브는 지난 8월 서울 KSPO돔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홍콩, 자카르타 등 6개 도시를 순회하는 첫 아시아 투어를 진행했으며, 이날 앙코르 공연으로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플레이브 고척스카이돔 콘서트 전경 [블래스트 제공]
플레이브 고척스카이돔 콘서트 전경 [블래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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