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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꺾었다" 박시후 주연 '신의악단', 개봉 4주 차 50만 관객 돌파

'아바타: 불과 재' 제치고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2위... 기적의 역주행 적은 상영관 딛고 입소문으로 일군 쾌거... 좌석판매율 1위 위엄 박시후 X 정진운의 유쾌한 앙상블... 설 연휴까지 장기 흥행 예고

〈신의 악단〉 50만 돌파 이미지
〈신의 악단〉 50만 돌파 이미지

영화 〈신의악단〉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서도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 '아바타 3' 넘은 '작은 영화'의 기적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의악단〉은 지난 21일 기준 누적 관객 수 50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 4주 차에 접어든 이 영화는 지난 19일과 20일, 전 세계적인 흥행작 〈아바타: 불과 재〉를 제치고 이틀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개봉 당시 경쟁작 대비 10분의 1 수준의 스크린 수로 시작했으나, 5위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진정한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 입소문의 힘... N차 관람 열풍 이 같은 성과는 오롯이 관객들의 힘이었다. 북한 보위부 장교가 가짜 찬양단을 만든다는 기발한 설정과 박시후(박교관), 정진운 등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감동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높은 좌석판매율은 상영관 확대로 이어졌고, 실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후반부 합창 장면은 N차 관람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 "설 연휴까지 달린다" 제작사 측은 "50만 관객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기적 같은 결과"라며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설 연휴까지 장기 상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의악단〉의 주역들은 개봉 4주 차 주말에도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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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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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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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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