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가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들이 잔혹한 물의 공포 앞에 모였다.
배우 김혜윤, 이종원, 장다아가 주연을 맡은 영화 〈살목지〉는 11일, 오는 4월 8일로 개봉일을 확정하며 서늘한 긴장감이 감도는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살목지〉는 지도 앱의 로드뷰에 찍힌 정체불명의 형체를 쫓아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마주하게 되는 기이한 사건을 다룬다. 촬영한 적 없는 실루엣이 화면을 채우고, 검고 깊은 물 속에서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는 '무언가'와의 사투를 통해 관객들을 극한의 심리적 압박으로 몰아넣을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공포 장르에서 꾸준히 자신만의 인장을 새겨온 이상민 감독의 첫 단독 장편 연출작이다. 이상민 감독은 앞서 단편 〈함진아비〉, 〈돌림총〉을 통해 장르적 문법을 익히고, 2월 18일 개봉을 앞둔 〈귀신 부르는 앱: 영〉까지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인물이다.
베일을 벗은 예고편 속 배우들의 열연 또한 눈길을 끈다. 겁에 질린 채 "살목지야"라고 나지막이 읊조리는 PD 수인 역의 김혜윤을 시작으로, 음산한 기운을 전하는 세정 역의 장다아, 그리고 늪 같은 공포에 잠식되는 기태 역의 이종원까지, 일곱 명의 인물이 겪는 공포가 교차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거긴, 살아서는 못 나와요"라는 마지막 대사는 영화가 선사할 탈출 불가능한 공포의 깊이를 짐작게 한다.
영화 〈살목지〉는 오는 4월 8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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