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K-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가 인기 웹툰 ‘여고생왕후’의 드라마 기획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협업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드라마화를 넘어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로의 IP(지식재산권) 다각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선 왕후의 현대 여고생 환생기… ‘사이다 액션’ 드라마로 재탄생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여고생왕후’(글 크리티/그림 네해)는 조선 최고의 검객이었던 왕후 ‘김청하’가 현대의 여고생 ‘박다진’으로 환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조선의 무술로 학교 일진들을 응징하는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작품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원작 특유의 강렬한 액션을 살리면서도, 과거와 현재를 잇는 로맨스 요소를 한층 강화하여 장편 드라마로 기획 중이다. 특히 〈약한 영웅〉, 〈청춘 블라썸〉 등 영상화 성공 사례를 다수 보유한 재담미디어의 원천 IP와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 역량이 만나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기획 단계부터 동시다발적 IP 확장…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전략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드라마의 흥행 여부를 확인한 뒤 후속 작업을 진행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 단계부터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전방위적 콘텐츠 확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인기 있는 웹툰 원소스(One Source)를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다양한 영상 장르를 동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 역시 이번 협업을 통해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풍부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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