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여고생왕후’ 드라마화, 스튜디오드래곤·재담미디어 IP 확장 본격화

조선 최고의 검객 왕후가 현대 여고생으로 환생… 액션 로맨스 대작 예고

웹툰 ‘여고생왕후
웹툰 ‘여고생왕후

글로벌 K-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가 인기 웹툰 ‘여고생왕후’의 드라마 기획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협업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드라마화를 넘어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로의 IP(지식재산권) 다각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선 왕후의 현대 여고생 환생기… ‘사이다 액션’ 드라마로 재탄생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여고생왕후’(글 크리티/그림 네해)는 조선 최고의 검객이었던 왕후 ‘김청하’가 현대의 여고생 ‘박다진’으로 환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조선의 무술로 학교 일진들을 응징하는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작품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원작 특유의 강렬한 액션을 살리면서도, 과거와 현재를 잇는 로맨스 요소를 한층 강화하여 장편 드라마로 기획 중이다. 특히 〈약한 영웅〉, 〈청춘 블라썸〉 등 영상화 성공 사례를 다수 보유한 재담미디어의 원천 IP와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 역량이 만나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기획 단계부터 동시다발적 IP 확장…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전략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드라마의 흥행 여부를 확인한 뒤 후속 작업을 진행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 단계부터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전방위적 콘텐츠 확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인기 있는 웹툰 원소스(One Source)를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다양한 영상 장르를 동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 역시 이번 협업을 통해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풍부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화인

[인터뷰] 10년의 집념이 만든 거대한 어트랙션, '호프' 나홍진 감독② (스포일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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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나홍진 감독 인터뷰는 1부로부터 이어집니다. ※이 인터뷰에는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와 해석이 있습니다. 영화가 완성되기 전, 감독님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를 비롯한 외계인 역을 맡은 배우들이 주인공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실 영화에서 외계인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은 결말에 이르러서인데요. 영화 밖 서사를 염두에 두신 건가요, 아니면 이야기 안에서 그들을 주인공으로 보라는 의미인가요. 전자입니다. 후자라면 제가 너무 파렴치한 거죠. 영화 밖의 서사를 알아서 해석해달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제 머릿속에만 있는 얘기들을 힌트로 드렸다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인터뷰] 10년의 집념이 만든 거대한 어트랙션, '호프' 나홍진 감독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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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0년의 집념이 만든 거대한 어트랙션, '호프' 나홍진 감독①

“모든 비극은 퍼스펙티브(Perspective, 관점)에서 출발한다”. 나홍진 감독이 〈호프〉의 디렉터스 노트에 쓴 문구다. 오는 7월 15일, 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나홍진 감독의 새 영화 〈호프〉가 개봉한다. 작은 마을의 사소한 악행이 우주적 비극으로 확장되는 서사, 그리고 그 안에는 나홍진이 줄곧 천착해 온 인간과 믿음에 대한 질문들이 뚜렷하게 자리 잡고 있다. 다만, 나홍진 감독의 질문은 여전할지언정, 사실 〈호프〉는 분명 ‘엔터테이닝한’ 영화다. 영화는 마치 놀이공원의 어트랙션처럼, 지루한 상황이나 친절한 캐릭터 설명 없이 관객을 그야말로 거대한 롤러코스터에 태운 채 거침없이 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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