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쇼박스 제공]](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3-03/edd6c1dc-b48b-4613-b6c3-d1cb8d44fa91.jpg)
〈왕과 사는 남자〉가 지난 6일 천만 영화에 등극한 뒤에도 멈추지 않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주말(6~8일) 172만 5,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80.3%)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금요일 27만 1,000여 명, 토요일 75만 4,000여 명, 일요일 69만 9,000여 명이 각각 관람하며 주말 내내 80%를 넘는 매출액 점유율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50만 3,000여 명으로, 〈범죄도시 4〉(2024·1,150만 2,000), 〈해운대〉(2009·1,145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1,121만) 등의 기록을 넘어섰다.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는 강원도 영월 유배지로 떠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촌장 엄흥도(유해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교감하며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다. 단종의 폐위와 유배, 사망 등 큰 줄기는 역사적 기록을 따르되, 유배지에서의 일상은 영화적 상상력으로 온기와 감동을 채워 넣었다.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2위는 23만 3,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10.8%)이 관람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호퍼스〉가 차지했다. 조인성·박정민·신세경 주연의 〈휴민트〉가 4만 3,000여 명으로 3위, 염혜란 주연의 〈매드 댄스 오피스〉가 1만 4,000여 명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9일 오전 8시 기준 예매율에서도 〈왕과 사는 남자〉가 56.2%로 여전히 1위를 지켰으며, 13만 5,000여 명이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동명 소설 원작의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예매율 14.9%(예매 관객 3만 6,000여 명)로 2위를 기록했고, 〈호퍼스〉가 3.5%(8,000여 명)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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