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록의 전설 딥 퍼플, 16년 만에 한국 찾는다…4월 18일 인천서 내한 공연

1968년 결성 이후 음반 판매 1억 장 돌파,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밴드

딥 퍼플 [위얼라이브 제공]
딥 퍼플 [위얼라이브 제공]

영국의 전설적인 하드록 밴드 딥 퍼플(Deep Purple)이 16년 만에 한국 무대에 선다.

공연기획사 위얼라이브는 13일 딥 퍼플이 오는 4월 18일 오후 7시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딥 퍼플의 한국 공연은 2010년 이후 16년 만이다.

딥 퍼플은 1968년 결성된 이래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활동을 이어온 밴드다. 'Deep Purple in Rock', 'Machine Head' 등의 명반과 2024년 정규 23집 '=1'에 이르기까지 총 1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Smoke on the Water', 'Highway Star', 'Soldier of Fortune' 등 시대를 초월한 히트곡으로 하드록의 전설로 자리매김했으며, 대중음악계 최고의 영예인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현재 밴드는 이언 길런(보컬), 로저 글로버(베이스), 이언 페이스(드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최사는 "시대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음악적 유산을 남긴 딥 퍼플은 이번 내한 공연에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거장의 품격과 압도적인 사운드를 다시 한번 한국 팬들에게 각인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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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에 관한 이 글은 1부에서 이어집니다. 감독은 외계인의 위치를 잘못 짚는 범석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도 교란한다. 범석과 종구는 둘 다 경찰이지만 겁도 많고 무능하다. 두 영화의 인물이 공유하는 무능한 경찰이라는 설정은 재난의 상황에 부재하는 정부를 드러내는 알레고리이지만, 동시에 나홍진이 관객에게 제안하는 유희적 게임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나홍진은 의도적으로 주인공을 재난과 같은 상황에서 무너지고, 혼란을 느끼는 보통의 사람으로 설정한 후 주인공에게 이입하는 관객의 감정을 역이용한다. 주인공의 불완전한 시점을 공유하는 관객은 감독이 설계한 거대한 인지적 함정 속에서 주인공과 함께 오인을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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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는 이미 예고편에서부터 외계인을 등장시키며 인간과 외계인을 둘러싼 정면 대결을 기대케 했다. 그러나 나홍진 감독은 외계인을 러닝타임의 50분이 지난 이후에 비로소 등장시킨다. 그렇다고 초반 50분 동안 외계인의 전사를 빌드업하는 것도 아니다. 이질적인 것이 한데 모여 있는 모호한 공간인 호포항에 관한 배경 설명도, 인물의 전사도 설명하지 않는다. 영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모든 설명을 최소화한 채 그가 서사적 측면에서 관객에게 보여주기로 선택한 것은 그저 사소한 소문에서 시작된 일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져 가는 진행 과정이다. 관객은 주인공 범석 의 시점으로 그 과정을 따라간다. 그러나 범석은 사건에 관해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자꾸만 외계인의 위치마저 오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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