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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BTS 광화문 26만 인파…'꼼수 관람' 막고 빌딩 31곳 통제

경찰 6500명 투입에 금속탐지기까지 사상 초유 철통 보안. 33시간 광화문 교통 통제 속 상권 표정은 엇갈려

광화문광장에 재생되는 BTS 공연 홍보 영상 [연합뉴스]
광화문광장에 재생되는 BTS 공연 홍보 영상 [연합뉴스]

BTS 완전체 컴백에 26만 운집…빌딩 31곳 '꼼수 관람' 원천 봉쇄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 공연을 앞두고 사상 초유의 도심 통제 작전이 전개된다. 최대 26만 명의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과 서울시는 행사장 주변 31개 빌딩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는 건물 출입구를 우회하거나 옥상에서 공연을 지켜보는 이른바 '꼼수 관람'을 원천 봉쇄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건물들은 전면 출입구를 폐쇄하고 후면만 개방하며, 상층부 및 옥상 진입을 엄격히 통제한다. 결혼식 등 불가피한 일정이 있는 프레스센터 방문객은 핸드스캐너를 통한 추가 검색을 거쳐야 한다.

BTS 광화문 공연 보안 통제 안내 [연합뉴스]
BTS 광화문 공연 보안 통제 안내 [연합뉴스]

경찰력 6500명 투입·금속탐지기 설치…사상 초유의 대테러 안전 작전

행사 당일에는 기동대 70여 개 부대와 경찰특공대 등 총 6500여 명의 대규모 경찰력이 현장에 투입된다. 고공 관측 차량과 접이식 펜스 등 5400여 점의 장비가 동원되는 대대적인 안전 작전이다. 특히 만일의 테러 위협에 대비해 오전 7시부터 31개 공식 출입구 전체에 금속탐지기(MD)를 설치하고, 게이트 내부에는 경찰특공대를 전진 배치한다. 차량 돌진 사고를 막기 위한 철침판과 바리케이드도 설치될 예정이다. 인파 밀집도가 1제곱미터당 2명을 초과할 경우 즉각 출입을 차단하며, 공연 종료 후 이태원이나 홍대 등 주요 도심으로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한 경력 배치도 마친 상태다.

BTS 광화문 공연 빌딩 통제 지도 [연합뉴스]
BTS 광화문 공연 빌딩 통제 지도 [연합뉴스]

33시간 광화문 교통 통제 돌입…'특수 기대' vs '휴무 결정' 상권 엇갈려

도심 교통 통제 역시 선제적으로 시행된다. 세종대로 광화문에서 시청에 이르는 구간은 20일 오후 9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총 33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된다. 초대형 이벤트를 맞이한 인근 상권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일부 식당과 카페는 평소 대비 3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며 팬덤 아미(ARMY)를 겨냥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반면, 극심한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해 영업을 포기하고 임시 휴무를 결정한 피트니스 센터 등도 적지 않다. 도심 기능 마비 우려 속에서도 당국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선제적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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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NEWS
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NEWS
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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