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탄소년단(BTS) 공연은 암표 대응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정부가 다가오는 BTS의 대규모 공연을 기점으로 기승을 부리는 암표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달 21일과 다음 달 9∼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와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BTS 공연에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철저한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 '공연·스포츠 암표 방지 민관협의체 발대식'에 참석해 암표 근절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BTS 공연을 모니터링한 결과 일부 플랫폼에서 다수의 암표 의심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 장관은 "정부는 개정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시행 전이라도 현재 가지고 있는 수단을 적극 활용해 대응할 것"이라며 법적 공백기에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암표 판매 행위에 대해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제재 수위를 대폭 강화한 개정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은 오는 8월 28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최 장관은 법 시행에 앞서 "티켓 구매자와 판매 플랫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민관이 협력하여 건전한 공연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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