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국 영화 심폐소생…내년 영화 예산 80.8% 증액한다

코로나 이후 역대 최대 규모, 영화산업 회복 지원 강화

최휘영 장관, 영화계 소통 간담회 진행 (서울=연합뉴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서울 마포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영화계 각 분야 관계자들과 만나 영화계 소통 간담회를 갖고 있다.
최휘영 장관, 영화계 소통 간담회 진행 (서울=연합뉴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서울 마포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영화계 각 분야 관계자들과 만나 영화계 소통 간담회를 갖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영화 분야 예산안을 올해 대비 669억 원(80.8%) 증액된 1,498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예산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 긴급 지원이 포함된 2022년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치다.

문체부는 장기화하는 한국 영화산업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영화계의 회복 요구를 적극 반영해 예산을 편성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난달 영화계 간담회에서 "한국 영화를 살리기 위한 심폐소생술 수준의 긴급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 분야 예산은 산업 전반에 걸친 지원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중예산영화 제작지원 예산은 기존 10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두 배 늘었으며, 영화 기획개발지원 예산도 47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증액됐다. 특히, 2023년 이후 중단됐던 ‘차기작 기획개발비 지원’ 제도가 복원되어 17억 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독립·예술영화 상영 지원사업 신설에 18억 원을 배정했다.

또한, 영화 투자 활성화를 위한 모태펀드 영화계정에는 올해보다 두 배 증가한 700억 원을 출자해 총 1,4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영화제작 지원에 신규로 22억 원을 투입하며, 부산기장촬영소 내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구축을 위해 164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정상원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은 “한국 영화산업이 조속히 회복되어 K-콘텐츠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영화인

김초희 감독 연출, 강말금·장항준 감독·김은희 작가 초호화 트레일러, 그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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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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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예고편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 열리는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7일,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공식 트레일러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이 연출하고, 강말금 배우와 김은희-장항준 부부가 출연해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유인원이 인간으로 진화해 온 행렬에 빗대어 영화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코믹하게 풀어낸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는 독특한 발상과 유머러스함으로 영화제가 전하는 위로와 희망을 담았다. "거창한 선언 대신 능청스러운 농담 하나로, 영화제가 창작자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전하고 싶었다"는 김초희 감독의 바람은 영화감독을 남편으로 둔 한 여인의 등에 22년째 꽂혀 있는 '빨대'로 승화됐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군상(群像)' 모티프 공식 포스터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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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을 준비 중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8월 7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공식 포스터는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부터 미술감독으로 활동하며 포스터와 축제 공간을 디자인해 온 최순대 미술감독이 기획 및 디자인을 맡았다. '군상(群像)'이란 핵심 모티프를 내세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는 화제를 이루는 수많은 만남과 순간을 상징하는 다양한 관객의 모습을 구현했다. 각자의 방식으로 축제를 경험하는 관객들의 이야기를 하나의 풍경으로 담아냄으로써 수많은 관객의 경험이 모여 비로소 하나의 영화제를 완성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 부터 10월 15일 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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