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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2관왕 '케이팝 데몬 헌터스'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뜬다

제98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주제가상 석권한 천재 연출가의 이례적인 韓 예능 나들이 한국인 아내 둔 '스윗 대디'…한글 배우고 싶어 하는 5세 아들 위해 온 가족 한국행 결심 한국 답사 통해 작품 영감 얻어온 거장의 시선 쏠려…오는 19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제98회 아카데미시상식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매기 강(왼쪽부터) 감독과 공동 연출자 크리스 아펠한스, 제작자 미셸 웡이 수상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제98회 아카데미시상식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매기 강(왼쪽부터) 감독과 공동 연출자 크리스 아펠한스, 제작자 미셸 웡이 수상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전 세계 애니메이션 역사를 새로 쓴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공동 감독 크리스 아펠한스가 한국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전격 출연한다.

글로벌 신드롬 이끈 오스카 2관왕 거장의 귀환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측은 17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공동 감독인 크리스 아펠한스(Chris Appelhans)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동시에 석권한 이 작품은 앞서 골든 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까지 휩쓸며 독보적인 예술성을 입증했다. 특히 넷플릭스 초기 투자자인 배우 맷 데이먼에 따르면,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최초로 '넷플릭스 성과 보상 5단계'의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글로벌 OTT 역사에 굵직한 한 획을 긋는 성과를 거뒀다.

'스윗 대디' 면모 돋보이는 따뜻한 가족 여행기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비주얼로 전 세계 평단을 사로잡은 천재 연출가 크리스 아펠한스는 한국인 화가 겸 작가인 아내를 둬 한국 문화에 깊은 애정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이번 예능 출연은 작품의 영향으로 한글을 직접 배우고 싶어 하는 5세 아들을 위해 온 가족이 한국행을 결정하면서 성사됐다. 아들의 호기심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한국 문화를 직접 보여주고자 하는 세계적 거장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스윗 대디' 면모가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차기작 영감 기대되는 19일 첫 방송 출격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에게 한국은 단순한 여행지 이상의 특별한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제작 당시에도 한국 답사를 통해 얻은 영감이 극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만큼, 거장의 시선으로 바라본 2026년의 한국이 향후 어떤 차기작으로 승화될지 업계의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오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오는 19일 오후 8시 30분, 첫 여행 주인공 파코의 에피소드와 함께 안방극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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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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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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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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