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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BTS 광화문 공연에 넷플릭스·통신3사 '총력전'

넷플릭스 전 세계 생중계부터 통신사 AI 트래픽 관리까지…K팝 무대가 거대한 IT 격전지로 탈바꿈했다.

BTS 컴백 공연 열릴 광화문광장 무대 설치 작업 (서울=연합뉴스)
BTS 컴백 공연 열릴 광화문광장 무대 설치 작업 (서울=연합뉴스)

광화문 점령한 방탄소년단, IT 업계 '초비상'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초대형 컴백 공연을 앞두고 대한민국 'IT 업계'가 전례 없는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전 세계 수십만 인파와 글로벌 시청자가 동시에 몰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글로벌 플랫폼들의 '기술력 시험대'로 부상했다. 통신망부터 스트리밍, 교통 관제까지 첨단 기술이 총동원되는 '디지털 패권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넷플릭스, BTS 공연 생중계 홍보 포스터[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BTS 공연 생중계 홍보 포스터[넷플릭스 제공]

190개국 동시 송출, 넷플릭스의 'K팝 라이브' 정조준

가장 먼저 승부수를 던진 곳은 글로벌 OTT '넷플릭스'다. 이번 공연을 190여 개국에 '실시간 생중계'하며 기존 영화·드라마 중심에서 '라이브 콘텐츠'로 영토 확장을 선언했다. 특정 시간에 대규모 트래픽을 유발하는 라이브 스트리밍은 신규 가입자 락인(Lock-in)의 핵심 무기다. 전 세계 시청자가 추가 비용 없이 접속하는 이번 중계는 넷플릭스의 'K팝 시장 장악'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탄이다.

BTS 공연장 앞 도로통제 안내 표지판(서울=연합뉴스)
BTS 공연장 앞 도로통제 안내 표지판(서울=연합뉴스)

"교통 대란 막아라" 지도 플랫폼 3사의 '초정밀 관제'

초유의 인파 밀집에 대비해 '네이버', '카카오', '티맵' 등 지도 플랫폼 3사도 총력전에 나섰다. 네이버 지도는 화장실과 게이트 위치를 '실내 지도' 수준으로 구현했고, 카카오맵은 420여 개 버스 노선의 '초정밀 위치 정보'를 제공해 우회 경로를 즉각 안내한다. 티맵모빌리티 역시 도로 통제 및 지하철 무정차 구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하는 데 사활을 걸었다.

BTS 컴백 공연 열릴 광화문광장 무대 설치 작업 (서울=연합뉴스)
BTS 컴백 공연 열릴 광화문광장 무대 설치 작업 (서울=연합뉴스)

AI가 지키는 통신망, 이통 3사의 '네트워크 방어전'

폭발적인 데이터 트래픽을 감당하기 위해 '이동통신 3사'는 '인공지능(AI)' 카드를 꺼내 들었다. SK텔레콤은 AI 시스템 'A-One'으로 트래픽을 사전 예측하고, KT는 자동 제어 솔루션 'W-SDN'으로 기지국 과부하를 원천 차단한다. LG유플러스 또한 자율 부하 분산 기술을 전면 도입했다. 글로벌 팬덤이 결집하는 이번 문화 이벤트는 곧 대한민국 IT 인프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결정적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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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NEWS
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NEWS
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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