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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이정재·변우석 한자리에 모인다...tvN 보이스 다큐 '나는 K입니다' 론칭

K-콘텐츠 신드롬의 본질을 꿰뚫는 43인의 목소리…인터뷰 중심 보이스 다큐멘터리

〈나는 K입니다〉
〈나는 K입니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tvN이 론칭한 보이스 다큐멘터리 〈나는 K입니다〉는 국내외 K-콘텐츠 고관여자들의 시선과 통찰을 통해 신드롬 현상의 실체를 해석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협력한 ‘해외한류실태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직 질문과 답변만으로 서사를 이끌어가는 ‘인터뷰 중심의 보이스 다큐멘터리’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국내 대중문화계 인사 43인을 비롯해 글로벌 석학, 전 세계 팬들이 스토리텔러로 참여한다. 감독 박찬욱, 작가 김은희, 배우 이정재, 변우석, 그리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아덴 조 등 K-무비와 K-드라마의 주역들이 대거 출연한다. 여기에 선미, 온유, 에이티즈(ATEEZ), 투어스(TWS), 이즈나(izna) 등 K-팝 아티스트들이 힘을 보태며 K-컬처의 다채로운 면면을 전한다.

전문가적 시각을 더할 글로벌 라인업도 화려하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A. 로빈슨, 아카데미 최초 아시아계 회장 자넷 양, 유럽 비교사의 거장 도널드 서순 등 석학들이 참여해 콘텐츠 신드롬에 대한 다각도의 해석을 내놓는다.

프로그램은 총 2부작으로 구성된다. 1부 ‘Why do you love K?’에서는 국내 인사들이 인터뷰어가 되어 전 세계 팬들에게 K-콘텐츠에 열광하는 이유를 묻는다. 이어 2부 ‘What is K?’에서는 팬들의 질문에 국내 아티스트들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입체적인 소통을 담아낼 예정이다.

〈나는 K입니다〉 1부는 4월 7일 오후 10시 10분, 2부는 4월 8일 오후 10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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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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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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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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