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 일론 머스크 '사면초가'…X 광고 소송 패소·대마초 조롱 평결 반발

엑스(X) 광고 소송 완패로 매출 반토막 위기… 주가조작 재판 배심원단의 대마초 조롱 평결과 대규모 감원까지 겹악재

일론 머스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일론 머스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일론 머스크, 반독점 소송 완패…추락하는 엑스(X)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인수 후 촉발된 대규모 광고 보이콧 사태를 두고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결국 패소했다. 미국 텍사스주 북부 연방지법은 엑스가 세계광고주연맹(WFA) 및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 낸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광고주들의 단체 행동이 경쟁사의 시장 장악을 의도했거나 실질적인 독점으로 이어졌음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고객이 경쟁사를 선택해 발생한 손실은 반독점법의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례를 인용하며 피고 측의 손을 들어줬다. 2022년 인수 이후 겪은 광고 매출 급감에 반발해 빼든 칼마저 무위로 돌아가면서, 올해 엑스의 전 세계 광고 매출은 인수 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1억 9천만 달러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배심원단 평결문의 '4.20'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고의로 주가를 떨어뜨렸다고 판단한 미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법의 배심원단 평결문의 일부. 일일 주가 손실 평가액이 4.20달러인 부분만 파란색 글씨로 강조돼 있다. '420'은 미국에서 대마초를 뜻하는 은어로 쓰인다.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법 배심원 평결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배심원단 평결문의 '4.20'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고의로 주가를 떨어뜨렸다고 판단한 미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법의 배심원단 평결문의 일부. 일일 주가 손실 평가액이 4.20달러인 부분만 파란색 글씨로 강조돼 있다. '420'은 미국에서 대마초를 뜻하는 은어로 쓰인다.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법 배심원 평결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법 리스크에 대마초 조롱 논란…계속되는 구조조정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고의적 주가조작 혐의를 인정한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법 배심원단의 평결 역시 일론 머스크를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머스크 측 대리인 알렉스 스피로 변호사는 배심원단이 일일 주가 손실 평가액인 '4.20달러' 부분만 파란색으로 강조한 것을 두고 강력히 반발했다. 이는 미국 내에서 대마초를 뜻하는 은어인 '420'을 악용해 머스크를 노골적으로 조롱한 것이며, 공정한 평결 의무를 저버렸다는 비판이다. 이렇듯 사법 리스크와 실적 악화가 겹친 가운데 엑스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엑스는 모회사 스페이스X 상장 및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와의 합병을 앞두고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 비기술직 20여 명을 전격 해고했다. 이는 중복 인력 정리를 통한 선제적인 생존 조치로 풀이된다.

영화인

김초희 감독 연출, 강말금·장항준 감독·김은희 작가 초호화 트레일러, 그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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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9.

김초희 감독 연출, 강말금·장항준 감독·김은희 작가 초호화 트레일러, 그 주인공은

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예고편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 열리는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7일,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공식 트레일러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이 연출하고, 강말금 배우와 김은희-장항준 부부가 출연해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유인원이 인간으로 진화해 온 행렬에 빗대어 영화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코믹하게 풀어낸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는 독특한 발상과 유머러스함으로 영화제가 전하는 위로와 희망을 담았다. "거창한 선언 대신 능청스러운 농담 하나로, 영화제가 창작자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전하고 싶었다"는 김초희 감독의 바람은 영화감독을 남편으로 둔 한 여인의 등에 22년째 꽂혀 있는 '빨대'로 승화됐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군상(群像)' 모티프 공식 포스터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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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9.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군상(群像)' 모티프 공식 포스터 전격 공개

개막을 준비 중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8월 7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공식 포스터는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부터 미술감독으로 활동하며 포스터와 축제 공간을 디자인해 온 최순대 미술감독이 기획 및 디자인을 맡았다. '군상(群像)'이란 핵심 모티프를 내세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는 화제를 이루는 수많은 만남과 순간을 상징하는 다양한 관객의 모습을 구현했다. 각자의 방식으로 축제를 경험하는 관객들의 이야기를 하나의 풍경으로 담아냄으로써 수많은 관객의 경험이 모여 비로소 하나의 영화제를 완성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 부터 10월 15일 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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