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미국 시트콤 ‘빅뱅이론(The Big Bang Theory)’의 ‘페니’ 역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배우 케일리 쿼코(Kaley Cuoco·40)가 두 번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 핑크빛 케이크로 성별 깜짝 공개… “또 한 명의 공주님이 와요!”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피플(PEOPLE)에 따르면, 케일리 쿼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혼자인 배우 톰 펠프리(Tom Pelphrey·43)와 함께 찍은 여러 장의 가족사진을 게재하며 둘째 임신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쿼코와 펠프리는 세 살 된 딸 마틸다(Matilda)와 함께 화려한 레인보우 스프링클로 덮인 대형 케이크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그 아이의 성별은 바로…”(It’s a….)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의 잘려 나간 단면은 선명한 핑크빛을 띠고 있어 둘째 역시 ‘딸’임을 보여준다.
쿼코는 거울 셀카를 통해 아름다운 D라인을 뽐내며 “우리 작은 가족을 완성하는 꿈이 이루어졌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두 번째 임신 여정은 여러 면에서 조금 더 구부러진 길(우여곡절) 같았지만, 이 순간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약혼자를 태그하며 “또 한 명의 여동생이 오고 있다! 톰은 평생 ‘걸대드(Girl Dad·딸바보 아빠)’ 당첨”이라는 유쾌한 멘트를 남겼다.
■ “결혼식보다는 아이가 먼저”… 철저히 순서를 깨부수는 쿨한 로맨스
두 사람의 이 같은 행보는 철저히 자신들만의 속도에 맞춘 결과다. 케일리 쿼코는 지난 2024년 8월 톰 펠프리와의 약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9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식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녀는 “아직 아무것도 계획하지 않았다”고 웃으며 “결혼식장에 걸어 들어가기 전에 아마 또 다른 아이가 먼저 태어날 것 같다. 우리는 전통적인 순서를 완전히 벗어날 생각이고 그것이 우리의 계획”이라고 밝혀, 계획된 임신임을 시사했다.
실제로 이들은 결혼식이라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가정을 먼저 단단하게 꾸려나가는 쿨한 ‘할리우드식 패밀리’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 첫눈에 반한 ‘운명적 사랑’의 결실… 축하 물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자크(Ozark)’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톰 펠프리와 케일리 쿼코는 지난 2022년 4월, 공동 매니저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쿼코는 과거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오자크’ 프리미어 현장에서 펠프리를 처음 마주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그의 목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본 순간 내 인생이 끝났거나, 혹은 이제 막 시작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완벽한 첫눈에 반한 사랑이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만난 지 한 달 만인 2022년 5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고, 2023년 첫딸 마틸다를 품에 안은 데 이어 둘째 임신과 약혼까지 겹경사를 맞이하며 할리우드 대표 잉꼬커플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에미상 후보에 빛나는 드라마 ‘더 플라이트 어텐던트(The Flight Attendant)’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쿼코의 임신 소식에, 동료 배우들과 전 세계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뜨거운 축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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