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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원 티켓을 68만원에…BTS 부산공연 암표상 무더기 적발

경찰 70명 투입 집중 단속에 11명 적발…외국인 노린 3배 폭리와 손목 팔찌 절단 수법까지 동원돼

글로벌 축제 노린 검은 손, '방탄소년단' 부산공연 '암표' 암약 현장 철퇴

BTS 부산공연 암표거래 단속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TS 부산공연 암표거래 단속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부산공연. 그 화려한 막 뒤편에서 외국인 관람객을 노린 불법 '암표' 거래가 경찰의 예리한 감시망에 포착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 일대에 70여 명의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 대대적인 단속을 전개했다. 그 결과 총 10건의 불법 거래를 적발하고 11명에게 각각 16만 원의 범칙금을 부과하며 엄중한 법의 잣대를 들이밀었다.

적발된 범행의 민낯은 탐욕 그 자체였다. 정가의 3배가 넘는 폭리는 기본, 지리에 어두운 외국인이 주요 먹잇감으로 전락했다. 경찰에 포착된 주요 불법 거래 사례는 다음과 같다.

  • 40대 김모 씨: 22만 원 상당의 입장권을 중국인 여성에게 68만 원에 판매 시도 중 현장 적발

  • 한국인 판매자들: 22만 원 티켓을 외국인에게 35만~55만 원에 되판 사례 4건 추가 포착

  • 20대 중국인들: 각각 자국민과 필리핀인을 상대로 '암표'를 팔아넘기다 덜미

  • 30대 한국인 B씨: 중국인 대상 거래 알선 중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

이들의 수법은 치밀하고 교묘했다. 입장용으로 지급된 '손목 팔찌'를 절단한 뒤 구매자에게 은밀히 전달하는 꼼수가 횡행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K-팝의 국제적 위상을 훼손하고 건전한 공연 문화를 좀먹는 '암표' 매매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향후 대규모 콘서트 및 스포츠 경기 등 다중 밀집 행사에서도 예외 없는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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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NEWS
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NEWS
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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