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축제 노린 검은 손, '방탄소년단' 부산공연 '암표' 암약 현장 철퇴
![BTS 부산공연 암표거래 단속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6-14/83ae72a6-77b6-4857-a314-7c47f53570aa.jpg)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부산공연. 그 화려한 막 뒤편에서 외국인 관람객을 노린 불법 '암표' 거래가 경찰의 예리한 감시망에 포착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 일대에 70여 명의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 대대적인 단속을 전개했다. 그 결과 총 10건의 불법 거래를 적발하고 11명에게 각각 16만 원의 범칙금을 부과하며 엄중한 법의 잣대를 들이밀었다.
적발된 범행의 민낯은 탐욕 그 자체였다. 정가의 3배가 넘는 폭리는 기본, 지리에 어두운 외국인이 주요 먹잇감으로 전락했다. 경찰에 포착된 주요 불법 거래 사례는 다음과 같다.
40대 김모 씨: 22만 원 상당의 입장권을 중국인 여성에게 68만 원에 판매 시도 중 현장 적발
한국인 판매자들: 22만 원 티켓을 외국인에게 35만~55만 원에 되판 사례 4건 추가 포착
20대 중국인들: 각각 자국민과 필리핀인을 상대로 '암표'를 팔아넘기다 덜미
30대 한국인 B씨: 중국인 대상 거래 알선 중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
이들의 수법은 치밀하고 교묘했다. 입장용으로 지급된 '손목 팔찌'를 절단한 뒤 구매자에게 은밀히 전달하는 꼼수가 횡행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K-팝의 국제적 위상을 훼손하고 건전한 공연 문화를 좀먹는 '암표' 매매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향후 대규모 콘서트 및 스포츠 경기 등 다중 밀집 행사에서도 예외 없는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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