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증명서' 1회 일부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7-07/1f10b6bb-4a5b-4d2b-86be-ceb1561c9a20.jpg)
완벽한 일상에 균열을 내는 핏빛 서막, 안방극장을 집어삼키다
MBC의 새 일일극 '가족관계증명서'가 베일을 벗으며 시청자들에게 거대한 파란을 예고했다. 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은 전국 기준 '4.3%의 시청률'을 기록, 순조로우면서도 묵직한 출항을 알렸다.
평온의 가면을 쓴 두 가족의 이면, 그 속에 도사린 비극적 서사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며 단 1회 만에 대중의 시선을 완벽히 옭아맸다.
극을 견인하는 나지니(박세영 분)는 나세리(한고은 분)와 차민기(전노민 분)의 비호 아래 자란 이른바 '금수저'다. 그러나 "너의 동의 없이 널 낳은 것처럼 결혼도 내 뜻대로 시킬 것"이라는 모친의 폭력적 통제에 숨 막히는 대립각을 세우며 브라운관 너머로 팽팽한 긴장감을 전이시킨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나지니는 과거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몰았던 '학교 폭력' 가해자 도도희(박솔라 분)와 조우하며, 깊게 봉인되었던 '트라우마'의 늪에 다시 빠져들고 만다.
대척점에 선 노영주(임지은 분)의 가족은 차승현(서도영 분), 차승우(전승빈 분) 두 아들과 함께 평온한 일상을 영위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방 안 깊숙한 곳, '원수를 사랑하라'는 서늘한 글귀 뒤편에 은밀히 감춰진 차민기의 사진은 두 집안을 옭아맨 '충격적 과거'를 암시하며 미스터리의 밀도를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배우 곽정욱과 백년가약을 맺고 득녀한 박세영이 4년 만에 대중 앞에 서는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무게감을 지닌다.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무장한 그녀가 이끌어갈 파격적인 서사에 언론과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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