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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도를 넘은 악플러 끝까지 쫓는다… 미국 법원에 SNS 정보 공개 전격 신청

지난 15일 美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메타 상대로 증거개시 절차 신청 스레드 통해 허위 게시물 52건 작성한 악플러 신원 확보해 강력한 소송 예고 고인 모독 및 국가적 참사 조롱 등 선 넘은 루머 유포에 무관용 법적 대응 지속

'21세기 대군부인' 속 아이유[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1세기 대군부인' 속 아이유[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자신을 향한 악성 게시자에 대한 신원 확인을 위해 미국 법원에 증거개시를 신청했다.

미국 법원 통한 악플러 신원 확보 총력전 20일 EDAM엔터테인먼트와 디스패치 보도 등에 따르면 아이유 측은 지난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메타를 상대로 증거개시 절차(28 U.S.C. §1782)를 신청했다. 증거개시란 미국 연방법에 규정된 국제사법공조 제도로, 해외에서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재판을 위해 미국 내 기업이나 개인이 보유한 증거 자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미국 연방법원이 허가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아이유 측은 스레드 계정에서 허위 게시물을 작성한 A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 국내에서 법적 대응을 이어가기 위해 이 같은 조치에 나섰다.

고인 모독부터 참사 조롱까지… 도 넘은 52건의 허위 게시물 아이유의 신청서에 따르면 악성 게시글 작성자 A씨는 2025년 3월부터 10월까지 총 52건의 허위 게시물을 작성해 명예와 평판을 심각하게 훼손했다. 문제가 된 게시물에는 아이유를 둘러싼 표절 의혹을 비롯해 중국 국적 또는 중국 자본 대리인 지칭 주장, 〈폭싹 속았수다〉 해외 흥행 실패 언급 등이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故 설리, 구하라, 종현 등 세상을 떠난 동료 연예인들을 홍보에 이용했다는 근거 없는 주장과 이태원 참사 및 세월호 참사를 조롱하는 노래 발표 주장 등 악의적인 루머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처 없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한 후속 절차 예고 해당 계정 운영자의 신원을 특정하지 못해 국내 소송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아이유 측은 미국 법원에 메타가 보유한 이름과 연락처, 이메일, 접속 기록 등의 주요 신원 정보를 제출하도록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EDAM엔터테인먼트 측은 "증거개시 신청 이후 아직 결과가 나온 상황은 아니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면서도 "A씨에 대한 신원 파악이 되면 민사 소송도 진행하려고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신청이 인용될 경우 아이유 측은 전달받은 정보를 토대로 국내 소송의 피고를 특정하고 본격적인 후속 절차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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