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첫 반응] '도그 스타: 마지막 희망' 씨네플레이 기자 별점

〈도그 스타: 마지막 희망〉 씨네플레이 기자 별점
〈도그 스타: 마지막 희망〉 씨네플레이 기자 별점

[시사 첫 반응]
리들리 스콧의 신작 〈도그 스타: 마지막 희망〉이 바로 오늘 개봉합니다. 〈도그 스타: 마지막 희망〉은 인류를 휩쓴 대재앙으로 폐허가 된 세상, 의문의 라디오 무전을 따라 새로운 희망을 찾아 나선 파일럿 힉의 극한 생존 사투를 그린 리들리 스콧 감독의 서바이벌 드라마인데요.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가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영화를 관람한 후기를 전합니다.

성찬얼 / ★★★ / 포스트 아포칼립스 로드 무비 조합이 이렇게 모범생스럽다니

맛은 굉장히 안정적이다. 힉(제이콥 엘로디)이 비행할 때마다 보여주는 대자연의 풍경과 적은 분량에서 아드레날린을 끌어올리는 액션은 감동적인 수준이다. 문제는 이 영화가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틀을 가진 것에 비해 지나치게 느긋하다. 도입부는 거의 슬로 시네마인데 클라이맥스는 숏츠급이다. 힉의 정서를 보여주기 위한 빌드업이 길고, 그럼에도 그의 변화가 크게 와닿지 않는다. 개별 장면은 감독의 야심이 엿보이는데 전체적인 스토리나 구성이 마치 장르의 원형처럼 전형적이다. 영상미와 음악, 배우의 연기 등 인상적인 요소가 하나의 작품으로 결속되지 않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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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가장 빛났던 공포영화, 〈살목지〉(2026)에서 투덜투덜하다 가장 먼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인물을 기억하는가. 베테랑 로드뷰 촬영 업체 대표 송경태 는 갑자기 해야만 하는 일이 생겨 불만투성이다. 로드뷰 결함을 수정하려 휴일에도 긴급 소집되어 저수지로 향한 그는, 최대한 ‘대충’ 일을 끝내고 낚시할 생각에만 몰두해 있다. 저수지에서 귀신이 나왔다느니, 이상한 형체가 보였다느니 하는 소문들은 믿지 않는다. 그러나 귀신을 믿지 않는 존재가 가장 먼저 참변을 당하는 게 공포영화의 공식 아니던가. 얄미우리만치 입으로만 주절대던 그는 알 수 없는 존재에 이끌려 물에 빠진 후, 얄팍한 허세는 오간 데 없이 사라지고, 눈앞에 닥쳐온 공포에 압도되어 벌벌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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